밀가루로 유명한 '곰표' 상표 밀맥주로 변신… 장수상표 활용한 이색 콜라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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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유명한 '곰표' 상표 밀맥주로 변신… 장수상표 활용한 이색 콜라보 '인기'

  • 승인 2021-04-11 16:34
  • 수정 2021-04-28 09:57
  • 신문게재 2021-04-12 6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특허청

"곰표? 밀가루 상표 아닌가요?"

"요즘 '품절템'(인기상품)이라 불리는 곰표는 맥주 아닌가요?"

 

장수상표가 다른 분야 제품과 결합하는 이색 상품이 인기다.

 

이런 장수 상표는 복고 열풍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때문에 이색 협업 상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옛 향수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래된 상표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건 바로 '곰표'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곰표는 밀가루 상표이기도 하지만, 밀맥주 상표로도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두약으로 유명했던 '말표' 상표는 흑맥주 상표로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 등록을 받아 10년 이상 권리가 유지되고 있는 상표는 약 42만건이며, 상표권이 유지되는 평균 수명은 11.6년이다.

상표권 존속기간은 설정등록이 있는 날부터 10년이며, 상표권자의 신청에 따라 10년마다 연장 갱신할 수 있다. 60년 이상 상표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표는 총 302건이며, 이 외에도 50년 이상 1373건, 40년 이상 6516건, 30년 이상 3만 5598건의 상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연수 특허청 국제상표심사팀 심사관은 "기업들도 마케팅 방법을 다양화하거나,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까지 장수상표를 활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잘 관리된 상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상표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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