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그만' 세종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이 나선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학교폭력 그만' 세종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이 나선다

세종시교육청 초·중등 교원 22명 위촉
학교별 특성·여건 반영 교육과정 연계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역량 강화 연수

  • 승인 2021-04-12 14:10
  • 수정 2021-05-01 23:24
  • 신문게재 2021-04-13 8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학교폭력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이 비대면·대면 방식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최근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비대면 수업과 함께 온라인 학폭 등 학교폭력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12일 시교육청은 학생 생활교육과 학폭 예방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세종지역 초·중등 교원 22명을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관내 99개 초·중·고 학교담당자, 교육과정 담당자, 학년부장 등을 대상으로 학교·학년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계획 수립·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효과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지원한다. 연수에는 학교폭력의 개념 및 유형·특징 이해,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분석에 따른 예방교육 방안,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학교장 자체해결제 이해,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필요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모든 교직원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세종 학교에서는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연가 6차시 이상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연계,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학교폭력 민감성 향상 정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담당자-현장지원단-교육청 담당자 간 멘토링 체제를 구축해 현장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며 "학교 공동체의 갈등 조정 및 관계 개선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도입·확대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하며 전체 학교폭력 피해는 감소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폭력 비율이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최근 연예인을 비롯해 유명인사들의 학폭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피해회복에 대한 사회적 대응시스템이 미비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학교가 주도적으로 나서 피해자 회복 지원을 해야 하며, 교육부와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가 비춘 그림자…대륙사슴·하늘다람쥐 우리곁 멸종위기는 '진행중'
  2.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3.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4.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5. '공기·물·태양광으로 비료 만든다' 대전기업 그린팜, 아프라카 농업에 희망 선사
  1.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2.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3.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4.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 정책 일단은 '긍정'… 앞으로 더 많은 변화 필요
  5. 與 세종시장 경선 조상호 승리…최민호 황운하와 3파전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좌초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 추경 예산안에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예산이 누락 된 것이 트리거가 됐는 데 이를 두고 여야는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재명 정부가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 재정 특례를 내세워 통합을 밀어붙였지만, 정작 출범을 앞두고 기본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충청권에서도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예산 177억 원이..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최근 세종시에서 함정 범죄 유도와 공갈로 돈을 강탈하거나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16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성인 남성 A·B 씨는 지난해 11월 말 세종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후배인 청소년 C 씨와 공모해 업주 D 씨로부터 술값 105만 원을 갈취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류를 제공받은 후 "청소년에게 술을 팔았다. 술값은 못 준다. 신고 안할테니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 3명 중 1명은 공갈 혐의 구속,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했고, 대전지검과 협의 중이다. 동일 수법의 범죄가 올해 1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