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속도 5030 홍보 캠페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안전속도 5030 홍보 캠페인'

  • 승인 2021-04-15 11:30
  • 수정 2021-05-04 17:26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안전속도_캠페인_1

충남도는 15일 도청 정문과 남문 일원에서 '안전속도 5030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7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알리고, 주의와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자전거의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특별히 관리하는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주거 및 상업지역 주요 도로에서 시속 60㎞에서 50㎞ 이내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40㎞에서 30㎞ 이내로 하향 조정됐다.



도는 지난해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안전 표지판, 노면표지,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 교통신호기 및 신호등·신호제어기 시스템 정비 등 '안전속도 5030 제한속도 저감 사업'을 마쳤다.

도 교통정책과 직원들은 이날 출근길 안전속도 5030 전단지와 마스크 등을 나누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의 시행으로 속도의 차이는 작아도 안전의 차이는 크다"며 "사람중심의 교통안전 문화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전속도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도민들은 이 도의 이같은 속도 줄이기에 동참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한 지역민은 "교통량이 별로 없다보니 위험하게 과속을 하는 차량을 하루에도 수십번 마주하게 되는데, 이렇게 5030캠페인을 진행해주면 그 사람들도 속도를 막 내기보다는 조금이나마 속도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며 "경찰에서도 속도를 내는 이들을 수시로 잡아줄 수 있도록 힘을 써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지역민도 "앞으로 교통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에서는 이런 캠페인을 수시적으로 계속 꾸준하게 진행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