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교, 탐구·실험 중심 과학교육 활성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학교, 탐구·실험 중심 과학교육 활성화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과학탐구 모델학교 등 운영
지능정보사회 이끌 창의융합형 과학인재 양성

  • 승인 2021-04-15 15:15
  • 수정 2021-05-03 20:19
  • 신문게재 2021-04-16 8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시교육원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세종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환경이 조성된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지능정보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지능형 과학탐구 키움터, 과학실 안전모델학교,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 과학탐구 모델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한 발 더 빨리 다가온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은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특히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환경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미래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는 공모를 통해 금남초를 선정해 3년간 운영하며, 1년 차 4500만 원, 2·3년 차 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첨단 과학을 활용한 실험과 융합탐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구축해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을 활성화하게 된다.



'지능형 과학탐구 키움터'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교 내·외 자원을 활용해 과학 기초 소양 증진을 위한 활동 중심의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조치원대동초를 선정해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과학실 안전모델학교'는 조치원신봉초, 한솔중, 두루고, 반곡고, 양지고 5곳에 교당 800만 원, 총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안전한 과학실 환경을 조성해 탐구·실험 중심 과학수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은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탐구활동이 가능한 과학실을 구축해 과학 탐구·실험, 융합적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학교다. 조치원신봉초, 참샘초, 한솔초, 한솔중, 한솔고 등 5곳을 선정해 교당 2000만 원,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일반고에서 특화된 과학·수학·정보 교육과정 및 과학 탐구활동 강화 등으로 우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탐구 모델학교'는 세종대성고를 선정해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세종교육원은 지난 9일 2021학년도 탐구·실험 중심 과학교육을 위한 '과학실 공간혁신 사업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손정우 경상대 교수가 '미래교육변화에 따른 과학실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했다.

 

손 교수는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지원연구단장으로 활동중이다. 

 

이어 최승규 강동송파교육청 장학사가 과학실을 활용한 수업사례를 발표해 연수에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학교 관리자·담당자들은 전통적인 과학실험부터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창의융합형 과학실 운영 사례까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