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24일까지 조기등록 가능

  • 정치/행정
  • 세종

'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24일까지 조기등록 가능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재활승마행사...국내 말산업과 재활승마 발전의 분기점

  • 승인 2021-04-15 14:11
  • 수정 2021-05-03 20:1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단신1 한국마사회 재활승마현장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HETI 2021 SEOUL)' 참가를 위한 조기등록이 진행 중이다. HETI(Federation of Horses in Education and Therapy International)는 1980년 창립되었고, 현재 45개국 50개 단체회원을 보유한 재활승마단체로, 국내에서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가입돼 있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HETI 2021 SEOUL 세계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재활승마행사로서 국내 말산업과 재활승마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예정이다.



HETI 2021 SEOUL 세계대회는 학계 전문가, 학생, 재활승마 관련 종사자 및 재활승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현재 세계대회 홈페이지(http://heti2021.org)에서 조기등록 신청이 진행 중이다. 조기등록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고, 사전등록은 5월 15일 마감된다. 조기등록 기간 중 등록비 할인, 단체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세계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본 회의에서는 3개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New Era(재활승마의 새로운 시대)'로 마니 맨스필드 뉴욕주립대학 교수와 데비 실크우드-쉐어 센트럴미시간대학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Widen the Spectrum(재활승마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영국의 비영리 기관인 턴어바웃페가수스 대표 트레이시 파-톰슨과 미국 콜롬비아대학 메디컬 센터의 유발 네리아 교수가 각각 위기청소년의 대인관계 적응과 참전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적용된 말 매개 치료(Equine Assisted Therapy)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세 번째 주제는 말 복지에 관한 것으로 심리학자이며 경주마 조련사인 자넷 존스 박사가 사람과 말의 인지심리학에 대해 강연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카린 에디거 교수가 동물매개중재법을 동물과 사람의 원 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발표한다. 

 

 

한국마사회는 대한민국에서 경마를 합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다. 1922년 조선총독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로 출범하여 민간기업의 형태로 운영 되었으나, 8.15 광복을 맞이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하면서 1949년 인수되어 공기업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경마가 레저라는 관점에서 1992년부터 농림부에서 체육청소년부(문화관광부) 산하로 바뀌었다가 지난 2001년 농림부(현 농림축산식품부)로 환원됐다.

 

본사는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주암동 685번지)에 있으며, 지방이전계획이 없는 공공기관 중 하나다. 경마 주관 이외에도 말의 품종 개량이라든가 말산업 육성정책에 관여하기도 하지만, 주 수입원은 경마를 통한 마권판매 수익이다. 경마를 유일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의 승마 종목은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치러졌으며,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