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노조 내달초 출범...추진위 17일 설립총회

  • 사회/교육
  • 노동/노사

대전소방노조 내달초 출범...추진위 17일 설립총회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조 7월 6일 정식출범
공무원노조법 개정으로 소방노조 가능해져

  • 승인 2021-06-08 16:01
  • 수정 2022-04-28 10:27
  • 신문게재 2021-06-09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소방관
공무원노조법 개정에 따라 7월부터 소방관 노조 설립이 가능해 진 가운데, 대전에도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할 전망이다.

8일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노조추진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임원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임원진은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고문위원, 사무국장, 각 상임위원 등으로 이뤄진다.



추진위는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 달 6일 정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은 노조 가입이 불가능했으나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기준에 따라 정부에 지속 권고로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 법률이 통과돼 오는 7월부터 노조 설립이 가능해졌다.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 등 위험한 직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근무여건이 열악해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노조 설립 제한 등으로 현장 목소리를 내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

7월초 대전에 설립을 앞둔 대전 소방노조 명칭은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으로, 일선 소방관들과 일반직 공무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사공노 설립추진위 관계자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안들을 도와 법률안 개정 요구와 인사혁신처, 기재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특히 사내 갑질 관련 문제에 있어서는 강력 처벌을 요구하며, 교대근무에 대한 근무개선, 위험·민원수당 현실화, 소방경 근속승진 100%를 완수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