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탈환 대전하나시티즌, 믿음의 바이오 카드 통했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선두탈환 대전하나시티즌, 믿음의 바이오 카드 통했다

이민성 감독, 바이오-이준서 극찬! 속 태웠던 첫 골 터졌다.
이준서 골이나 다름 없던 선방소 펼쳐

  • 승인 2021-08-22 10:37
  • 수정 2022-04-29 20:1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5
대전하나시티즌이 21일 오후 8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6게임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리그 선두 자리에 다시 올랐다. 21일 오후 8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의 2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바이오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에 1대 0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했다. 21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25라운드 안산전까지 5게임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5경기에서 승점 13점을 확보한 대전은 리그 중위권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단순에 3위까지 끌어올렸고 26라운드 경남까지 제압하며 6게임 연속 무패, 12경기 만에 리그 정상에 복귀했다.

경남도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리그 초반 부진했던 팀 조직력이 살아났고 백성동, 도동현, 임민혁의 플레이가 살아났고 수비 라인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었다.

전반 중반까지 경남은 대전을 하프라인 아래로 밀어붙이며 공세 수위를 올렸다. 대전은 중원이후로 라인을 내리며 빠른 역습으로 응수했다. 전체적으로 경남이 볼을 점유하며 대전을 압박했으나 전반 25분을 넘어서며 서영재와 김승섭의 측면 공력이 살아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이따금 경남이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이준서가 선방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 루트를 만들었다. 대전은 전반에 살린 분위기를 이어가며 경남 골문으로 수차례 크로스를 올렸지만, 경남의 세밀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 30분 대전은 바이오 카드를 꺼냈다. 개막 경기부터 19경기를 치르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민성 감독은 바이오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전방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 이 감독의 판단이었다. 그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김승섭과 서영재의 꾸준한 측면 크로스가 바이오의 머리로 이어졌고 80분 넘게 견고했던 경남의 골망이 바이오의 한방에 흔들렸다.

골을 넣은 바이오는 벤치로 달려가 이 감독의 품에 안겼다. 20경기만에 터진 바이오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경남은 후반 종료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이준서가 선방하며 1-0리드를 지켜냈다. 경남에 승리를 거둔 대전은 6게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 김천을 끌어내리며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승점은 44점으로 같았으나 대전이 다득점에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극찬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바이오가 결정적 한방을 해줬다. 본인도 나도 속 태웠던 첫 골이 터졌다"며 "이제 시작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이라며 바이오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선방쇼를 펼친 이준서에게도 "본인의 노력에 의해 경쟁력까지 갖췄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전 골키퍼 김동준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칭찬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3. "꽃보다 출동조끼"… 부부의 날 앞두고 만난 의용소방대 부부
  4.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5. [기고] 오래된 시간을 지키는 일, 21세기 소방의 역할
  1.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2. K-water 금강유역본부, 선제적 물 재해 대응 본격화
  3. 갈수록 악화되는 학생 마음건강, 세종교육청 '사회정서교육' 온 힘
  4. 충청권 5·18 민주화운동 참여 28명 유공자 인정 눈길…시민적 관심 필요
  5. 밝은누리안과병원, 환자 맞춤 봉사 실천한 장기근속자 포상

헤드라인 뉴스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을 나란히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충청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정치권 불문율 속 여야 선봉장들이 이날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 견제 프레임을 들고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것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가 충청권에서 대충돌 하며 본격 세(勢) 대결에 돌입한 것인데 금강벨트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6·3 대전시민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장우..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