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 눈에...예산에 이런 곳이?

  • 전국
  • 예산군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 눈에...예산에 이런 곳이?

예산 봉수산자연휴양림 여름철 문전성시
인원제한에도 7∼8월 가동률 96.6%, 국내 최고 산림휴양시설 재확인

  • 승인 2021-08-30 15:11
  • 수정 2021-08-30 15:12
  • 신문게재 2021-08-31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0
봉수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때죽나무동)의 전경. 예당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예산군 산림휴양시설 봉수산자연휴양림이 올여름에도 지역주민과 전국 각지의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4인 이하 인원 제한 운영에도 불구하고 숲속의집 7, 8월 가동률이 각각 96.1%, 97%(3주간)로 집계되는 등 10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만실에 가깝게 운영된 것은 봉수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예산군의 철저한 시설관리에 있다는 것이 군의 분석이다.



예당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봉수산자연휴양림 고유의 경관과 청결하고 철저한 객실관리 체계가 전국 관광객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숲속의집 진입로를 통과해 안쪽 지구에 다다르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예당호의 풍경은 가히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이라 할만하다. 이러한 봉수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애호가 사이에 '뷰(view) 맛집'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울러 휴양림은 차량번호인식기 도입, 인도확장 설치 등 휴양림 방문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각종 보완공사를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봉수산수목원 곤충생태관, 하늘데크, 유아숲체험원 등 모든 연령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휴양림 시설 유지관리·보완을 지속 추진해 이용객의 편의 및 만족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 세입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 봉수산자연휴양림을 사랑해주신 전국의 이용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적 피로감이 누적된 요즘 봉수산자연휴양림은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휴양림은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우선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예약개시 당일 오전 8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우선예약 접수를 받아 일반예약인 오전 9시보다 1시간 빠르게 예약이 가능하다.

10월 우선예약대상 숲속의집 객실은 둥굴레동, 가야산동, 단풍나무동, 은방울동, 참나리동이며, 우선예약대상 객실은 매월 변동된다.

오는 9월 1일에는 10월 사용분 휴양림 숲속의집 이용 예약이 개시된다. 예약을 희망하는 경우 숲나들e 봉수산자연휴양림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지역민 우선예약은 오전 8시, 일반예약은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부고]강연복 힐스포레 대표 별세
  3. 세종서 미용 실습견 수십마리 구조… '관리 사각' 대책 절실
  4. 국립정원문화원, 담양서 개원...'K-정원도시' 시너지 기대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산림청장) 기후위기와 산림 주제로 특강
  1. [사이언스칼럼] 새로운 빛공해 기준이 필요한 이유
  2. 고교학점제 어디로 가나… 개선 방안 브리핑 연기·폐지 목소리는 계속
  3. 대전 지하철 부정승차 2배 늘어… 청소년이 대부분
  4. 충청권 40년 지난 노후 학교 20% 차지… 건물 D등급 학교는 41곳
  5. '에듀테크'로 앞서다…대전옥계초 미래인재 양성 위한 혁신 교육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 지역 학교 9000여 곳 가운데,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는 약 1900곳으로 전체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안전 진단에서 고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은 학교는 41곳, 화재에 취약한 교육시설도 356곳에 달했으나, 안전 점검이 부실한 곳은 200여 곳이 넘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받은 '경과년수 별 학교건축물 현황' 등 교육시설 안전 진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건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충청권 학교는 9287곳 중 1967곳으로 조..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