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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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추진

지난 7월 정부의 'K-테스트베드' 시범 운영 기관 지정
수공 인프라 제공 위한 물산업 분산형 실증센터 구축
지역 특화 산업과 융합…중소기업 판로 확대까지 지원

  • 승인 2021-09-22 09:44
  • 수정 2021-09-23 14:3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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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해 물 산업 성장에 나선다.

국가 K-테스트베드 사업은 새로운 경제 정책 방향에 반영돼 올해 처음 출범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 전문인력, 경험 등을 중소·번체기업에 제공해,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판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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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K-테스트베드 시범 운영 기관으로 지정된 수자원공사도 테스트베드 운영 역량과 인프라를 전국 6개 특화 산업과 융합한 '물 산업 분산형 실증 센터'를 구축한다. 대전은 '디지털' 물 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까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센터를 조성하며 지역 거점형 물 산업 분산형 실증센터 6곳 구축을 통해 2022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실증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이 가진 정보를 통합 확대 제공하는 'One Stop'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 참여 기업의 우수기술 홍보, 혁신조달 시제품 등록 등을 지원한다.



지역 특화 물 산업을 위해 수자원공사는 지난 9월 1일과 3일 대전·충청 업체 사업장을 방문해 K-테스트베드 활용과 관련해 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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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대전소재 물산업 중소기업을 방문해 개발 중인 신제품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는 물 산업 성장을 넘어 국가 K-테스트베드의 정착과 활성화를 주도한다. 공공기관별로 분산된 테스트베드를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기 위한 정착과 활성화를 총괄 수행하는 셈이다. 제도 정착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메뉴얼을 마련하고 기관별 인프라 정보를 통합 제공 등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보유 중인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제고 등을 위해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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