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국체전] 대전 사격 3연패, 근대5종 금메달…충청권 다관왕 선수 대거 배출

[여기는 전국체전] 대전 사격 3연패, 근대5종 금메달…충청권 다관왕 선수 대거 배출

대신고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 소총 개인전에서 각각 은, 동메달 획득
대전체육고등학교 근대5종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

  • 승인 2021-10-14 09:36
  • 수정 2021-10-14 15:19
  • 신문게재 2021-10-14 7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11013_152509265
(왼)13일 열린 근대5종 계주 종목에서 대전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한 모습. (오)3연패를 기록한 대전 대신고 선수단 모습.
현재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먼저 대전 대신고등학교 사격부는 고등부 남자 부문 공기권총 종목에서 금.은.동 메달을 싹쓸이하며 대신고 사격의 위상을 이어받았다.

지난 10일 열린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태환, 송승호, 원선재는 1,706점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대신고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원선재와 송승호는 개인전에서 각각 213점, 234점을 기록하며 동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줬다.



13일 열린 근대5종 계주 종목에서도 대전 선수들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앞선 9월 3일 열렸던 제38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대전체고 김용하, 추한성, 신찬우, 김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훌륭한 합동심을 보이며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대전 근대5종의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김민서 롤러
2관왕을 기록한 청주여상의 김민서의 모습.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다관왕이 다수 배출되는 큰 성과를 얻기도 했다.

충남은 6명의 다관왕 선수들로 쾌거를 이뤘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정희준이다. 충남체육고등학교 정희준은 용상 96㎏, 인상96㎏, 합계 96㎏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하며 충청권 지역에서 최초로 3관왕을 기록했다.

역도 부분에서 다관왕을 기록한 다른 선수도 있다. 충남체육고등학교 한지혜는 용상 59㎏, 합계 59㎏급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배드민턴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당진정보고 진용과 천안월봉고 윤보 선수가 2관왕을, 자전거에서 목척고 홍승민, 이건민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땄다.

충북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효자 종목인 롤러와, 체조에서 2명의 다관왕 선수를 배출했다.

청주여상의 김민서는 10,000m와 1,000m에에서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한 선수에게서만 5개의 메달이 나오기도 했다. 체조의 충북체고 신솔이는 마루·도마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고, 개인종합·이단평행봉·평균대에서 3개의 음메달을 따 차세대 체조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전 연인 살해 후 도주
  2. [사설] 광역교통사업도 수도권 쏠림인가
  3. 과기계 숙원 'PBS' 드디어 폐지 수순… 연구자들 "족쇄 풀어줘 좋아"
  4. 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이전 정부와 다를까
  5. 의대생 복귀 방침에, 지역 의대도 2학기 학사운영 일정 준비
  1.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2. '전교생 16명' 세종 연동중, 5-2생활권으로 옮긴다
  3. 농식품부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4. [대입+] 정원 감소한 의대 수시, 대응 전략은?
  5. [춘하추동]폭염과 열대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등 국가균형발전 국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수도권 1극체제 극복을 위한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사건으로 교제폭력 특별법 부재, 반의사불벌죄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 남성의 폭행에도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경찰의 안전조치 권유도 거절했으나, 그 기저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A(20대)씨가 전 연인 B(30대·여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시가 상가 허용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 입점 조건을 완화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저해하는 '족쇄'를 일부 풀겠다는 전략인데, 전국 최고 수준인 상가공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7월 5일 온라인 보도> 세종시는 행복도시 해제지역의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상가의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