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정규 리그 종료, 대전하나시티즌 경남에 1-0으로 패

  • 스포츠
  • 대전시티즌

K리그2 정규 리그 종료, 대전하나시티즌 경남에 1-0으로 패

다음 달 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의 준플레이오프 예정

  • 승인 2021-10-31 17:03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11023대전vs안양3대1승(한밭종합) 바이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을 얻지 못한 채 정규시즌 3위로 마무리 했다.

31일 오후 3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경기에서 대전은 경남을 꺾지 못하고 1대0로 패했다.



대전은 공격에 파투, 바이오를 세우고 중원에 이호빈, 알리바예프, 이진현, 박인혁을 수비라인에 김민덕, 이호인, 변준수, 민준영을 배치한 3-4-3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경남은 공격에 도동현을 세우고 중원에 이우혁, 장혁진, 백성동, 윌리안, 고경민을 수비라인에 김주환, 김영찬, 김동진, 이광진을 세워 4-4-2 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대전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분 파투는 거침없이 공을 끌고 가며 경남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으나 선방에 막혀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전반 중반에 들어서자 과열된 분위기로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반 21분 대전 민준영이 경남을 향해 깊은 태클 공격을 날려 결국 경고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어 경남 김주환이 대전 이진현에게 향한 격한 몸싸움으로 파울 선언을 받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한 채 0대 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치열한 경합이 계속 이어지던 와중 먼저 선제골이 터진 곳은 경남이었다.

후반 53분 김동준의 패스를 그대로 이어 받은 윌리안이 헤더로 전향했고 대전의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먼저 터지자 이에 힘입은 경남은 대전을 향해 위협적인 공격을 해왔다.

73분 경남 백성동이 대전의 골문 앞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위를 벗어나며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중반 대전의 역습이 시작됐다. 76분 김승섭의 크로스를 받은 바이오가 헤더로 전향해 경남을 향해 공격을 했으나 아쉽게 경남의 키퍼 손정현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의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으나 대전은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며 1대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을 얻지 못한 대전은 3위에 머무르며 준플레이오프에 대비한다. 대전은 11월 3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4위인 전남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경합을 치룰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보완 지점은… CTX 역사도 없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보완 지점은… CTX 역사도 없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에 'CTX(충청광역급행철도)' 역사 반영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2일 행복청에 의해 공표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에는 CTX 배치도가 빠져 있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 당선작의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도로(절재로) 일부를 지하화 △지하도로 상부에 시민 공간인 '모두를 위한 언덕' 조성 △북측의 세종집무실과 남측의 국회세종의사당을 하나의 축으로 연계한 데서 확인됐다.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