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대전지역 확보물량과 공급계획은?

  • 문화
  • 건강/의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대전지역 확보물량과 공급계획은?

지정약국 4곳과 생활치료센터서 배송
市 "재택치료자 절반 가량 복용할 수 있는 물량 올 듯"

  • 승인 2022-01-12 15:58
  • 수정 2022-01-12 17:13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먹는코로나약
출처=연합뉴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대전에서도 빠르면 14일부터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복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재택치료자 등 250여 명의 50~60% 정도의 인원이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 배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하기로 하고 초도 물량 2만1000명분에 이어 순차적으로 치료제를 도입키로 했다.

'팍스로비드'는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가 대상이다. 무증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자체 또는 담당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정부는 12일 생활치료센터 및 전국 시군구에 대한 먹는 치료제 투약 예행연습을 실시한다.

팍스로비드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지역 배포량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는 초도물량이 적은 만큼 현재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의 50~60% 가량이 복용할 수 있는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재택치료자는 186명, 생활치료센터입소자는 78명이다.

치료제는 지역 내 지정약국 4곳과 KT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5곳에서 배송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물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도 물량이 적은만큼 재택치료자 등의 50~60% 가량이 복용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되지 않을까 한다"며 "14일~15일 부터 치료제 복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76만2000명분과 머크앤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 4000명분의 먹는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팍스로비드만 식약처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