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헤트트릭 마사, 나의 힘만으로 넣은 득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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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헤트트릭 마사, 나의 힘만으로 넣은 득점 아니다

  • 승인 2022-03-26 19:01
  • 수정 2022-04-29 20:5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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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대전하나시티즌)
시즌 첫 헤트트릭을 터트린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마사가 대전의 승격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하나원큐 K리그2' 7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경남에 4-1대승을 거뒀다. 마사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터트려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사는 "지난 라우드 코로나로 한 경기를 쉬고 나와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축구는 운이 따른다. 자신의 힘만으로 3득점을 넣은 것은 아니다"라며 헤트트릭의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마사는 오늘 경기에 앞서 자신의 SNS계정에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올렸다. 마사는 "코로나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몸도 좋지 않았다"며 "어려가지 생각이 많았고, 각오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어 SNS에 글을 남겼다"고 해명했다.



이전 라운드에서 이민성 감독에게 지적을 받은 부분에 대해선 "주변 상대를 보지 않고 플레이를 했던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하신 것 같다"며 "(오늘 경기는)수비부터 공격까지 빠르게 전개됐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부드럽게 잘 움직여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의 승격에 대해서도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마사는 "개막전부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를 마치고 사우나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 이대로 가면 (승격은)안 될 것 같았다"며 "지난해 특히 아쉽게 승격을 놓친 부분에 대해 잊지 않도록 매 경기 소중하게 플레이 하겠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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