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구단 박물관 조성 위해 팬 소장품 기증 받는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구단 박물관 조성 위해 팬 소장품 기증 받는다

  • 승인 2022-04-19 11:08
  • 수정 2022-04-29 21:1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소장품 기증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박물관 조성을 위해 팬들의 소장품을 기증받는다.(대전하나시티즌)
K리그에서도 유벤투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같은 축구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을까?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박물관 조성을 위해 팬들의 소장품을 기증받는다.

대전은 2022년 창단 25주년을 맞아 구단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상징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박물관은 대전월드컵경기장 서관 3층에 건립되며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과 2002년 월드컵 기념관으로 구성된다.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은 구단의 역사와 비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지며 2002년 월드컵 기념관은 기존 대전월드컵경기장 남관 1층에 위치 했던 기념관의 노후화로 인해 이전 설치한다.



새로 조성되는 박물관에는 2002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02월드컵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의 16강전과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는 물품들이 전시된다. 여기에 대전하나시티즌의 역사와 전통, 월드컵 4강 신화의 영광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구특별시 대전의 상징적인 장소로 만들어 방문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에는 구단의 역사를 함께하고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구단의 역사가 깃든 팬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현재 대전 팬 중에는 시민구단 시절부터 모아둔 유니폼을 비롯해 구단 용품을 보관하고 있는 팬들이 다수 있다.



대전은 팬들을 대상으로 전시물을 기증받으며 이달 22일까지 기증받을 예정이다. 과거 유니폼을 비롯해 입장권, 사진, 홍보물, 기념품 등 대전 시티즌을 추억할 수 있는 모든 물품을 대상이다.

대전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팬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기증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 신청 접수 후, 심의를 통해 기증 대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증품은 홍보관 내에 기증자의 이름으로 전시된다. 기증자에게는 선수단 친필 사인 백구 및 2022시즌 선수 실착 유니폼이 증정된다.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은 "구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팬 여러분과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역사와 전통, 미래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의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보완 지점은… CTX 역사도 없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보완 지점은… CTX 역사도 없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에 'CTX(충청광역급행철도)' 역사 반영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2일 행복청에 의해 공표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에는 CTX 배치도가 빠져 있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 당선작의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도로(절재로) 일부를 지하화 △지하도로 상부에 시민 공간인 '모두를 위한 언덕' 조성 △북측의 세종집무실과 남측의 국회세종의사당을 하나의 축으로 연계한 데서 확인됐다.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