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보건소, 업무 단계적 재개… 제증명 업무는 6월부터

  • 문화
  • 건강/의료

대전지역 보건소, 업무 단계적 재개… 제증명 업무는 6월부터

질병관리청 25일 업무재개 지침 전달
5개 보건소 법적 사무 등 업무 재가동
"보건증 발급 등 제증명 업무는 6월부터"

  • 승인 2022-05-05 13:46
  • 신문게재 2022-05-06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캡처
유성구 보건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업무로 중단됐던 대전지역 보건소 업무가 재개됐다.

지역 5개 보건소 모두 법적 사무를 개시하는 등 일상 업무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다만 제증명 발급 업무는 코로나19 업무 병행으로 정상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전시에선 이르면 5월 말 또는 6월 초 보건소 제증명 발급 업무 또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5일 보건소 코로나19 방역업무 외 보건소 업무 재개와 관련된 문서를 하달했다.



해당 문서에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과 거리두기 해제 조치 등에 따라 보건소 업무를 점진적으로 재개하라는 권고와 보건소장이나 지자체장의 판단하에 보건소 업무 재개 범위나 방식을 결정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내 5개 보건소는 일상 업무 전환에 돌입했다.

크게 보건소 업무는 보건행정, 보건사업, 법적사무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지역 보건소 모두 법적 사무 업무를 정상화했으며 건강진단결과서, 일반채용 신체검사, 운전면허용 신체검사 발급 등 제증명 업무 등은 일부 보건소만 개시했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제증명 업무가 아직 완벽히 재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업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및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방역업무에 매진하던 보건소가 업무를 재개했지만, 코로나19 업무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기에 일부만 재개된 상황"이라며 "각 보건소는 조직정비, 인력 배치, 인력 환경 등 형편에 맞게 업무를 재개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증명 업무는 이르면 6월쯤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2.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3. [인사] 세종경찰청
  4.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5.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1.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2.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5.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