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후보 양승조·김태흠 '청년 민심' 잡기 집중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 양승조·김태흠 '청년 민심' 잡기 집중

여론조사서 박빙… 당선가능성은 김태흠 우위
양승조 '꿈비채' 등 세부 정책 마련 발굴 집중
김태흠 '청년과의 대화' 지속 전개 진정성 호소

  • 승인 2022-05-16 16:3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양승조김태흠토론회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사진=중도일보DB.
충남도지사 후보들이 '청년' 민심을 잡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 청년 민심이 박빙이었던 만큼, 지지층을 확립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인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5월 13일 충남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묻는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0.3%,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38.9%,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5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가 12.2%p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여기서 20대와 30대는 박빙의 지지율을 보였다. 20대에선 양승조 후보 40.1%, 김태흠 후보 38.1%였다. 30대에선 양승조 후보와 김태흠 후보는 각각 39.1%, 37.3%의 지지를 받았다. 다만, 20대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양승조 후보 36.5%, 김태흠 후보 47.3%로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후보는 2030 표심 잡기에 힘을 쓰고 있다. 먼저 양승조 후보는 2030 정책 발굴을 준비 중이다. 가장 화두로 꼽히는 청년 거주 정책인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2.0) 4000호 건립에 대한 약속, 청년 희망카드 지속 추진, 도립대 무상교육 등은 물론, 세부적인 청년 정책 마련에 분주하다.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남은 선거기간 청년들의 만남이나 간담회 등을 통해 청년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시간을 가지는 기회를 선거 기간 중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란 게 양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태흠 후보는 '청년과의 대화'를 통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이준석 대표와 함께 천안에서 청년 목소리를 들었고, 지속적으로 청년 간담회 등을 통해 진심으로 대화를 했던 게 이번 여론조사에서 통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간 청년과의 간담회를 통한 지지 선언도 있었던 만큼, 지속적인 청년과의 스킨십에 집중하겠단 분위기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2030 세대는 내 삶에 얼마나 변화를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 이 때문에 김 후보의 모습이 통했다고 본다"며 "청년 갈등에 따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소리를 꾸준히 들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해왔던 루틴대로 청년과의 대화와 만남을 이어나가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4.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5.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1.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2.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3. [현장취재]2026년 저출생 대응 대전지역연대 정기회의
  4. 8월 16일, 내 결혼식을 미리 본다
  5.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