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양승조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국민의힘 정용선 김태흠 후보는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고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캠프 분위기 조정은 물론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까지도 나서는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통해 한몫할 정도다.
먼저 양승조 후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고 간담회를 통해 지방선거 총력전을 다짐했다.
그는 "양승조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선 7기 충남도정 성과는 모두가 인정한다고 생각하고 성과들이 양승조 도정으로 민선 8기에 충분하게 마무리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캠프 분위기 변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절박함'과 '간절함'을 통해 진심으로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캠프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사무실 구성원에게 절박함과 간절함이 기본적인 자세"라며 "도민과 유권자도 양승조 캠프가 간절함과 절실함을 바탕으로 진심으로 다가가면 도민들이 받아줄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흠 후보 수석대변인을 맡은 정용선 전 경기경찰청장이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조 후보를 향해 십자포화를 날렸다.
정 수석대변인은 "아직까지 충남에서 혁신도시 지정 이후 달라진 흔적을 찾을 길도 없고, 규제자유구역 선정은 1차 지정 끝난 상태에서 뒷북 건의로 남의 잔치에 들러리만 섰다"며 "각종 국가 정책에서 패싱을 당해 오죽하면 양승조 도정을 '홀대 특구'라고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힘쎈 충남', '힘쎈 도지사'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김태흠 후보가 충남을 전국 중심에서 국가를 선도하는 확실한 시범지역으로 만들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교체를 이룬 것처럼 김태흠 후보가 충남도정 교체를 통해 국가와 충남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들 간 경쟁이 과열되고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후보 캠프 핵심인사들의 지원사격이 앞으로도 꾸준할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합동 기자회견이나 지원 유세에 함께하는 등 남은 선거기간도 본격적인 지지호소도 펼쳐질 전망이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조훈희 기자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4d/117_202512140100122360005238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