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너무 더워진 날씨 내가 선수였으면 축구 안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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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 너무 더워진 날씨 내가 선수였으면 축구 안했을 것

  • 승인 2022-08-07 19:1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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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내가 선수였으면 축구 안했을 것 같아요."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최근 부쩍 더워진 날씨로 어려워진 훈련 상황에 대해 토로했다.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와의 31라운드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날씨에 대해 언급하며 "너무 덮다 내가 지금 선수로 뛰고 있다면 축구를 안했을지도 모르겠다"며 "날씨가 더울수록 실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의식을 갖고 단 한명의 관중을 위해 본인들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선수 본인들이 체력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부상 중인 이창근 골키퍼 대신 이준서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 정산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전체적인 이준서 역시 전체적인 반응 속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훈련 상황에 따라 수시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카이저가 원톱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감독은 "계속 출전시키며 리그에 적응해야 한다. 선발로 투입하고 후반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득점 감각은 있는 선수다. 지난 광주전에서도 브라질 동료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기대했다.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전 패배에 대해선 "패배의 잘못은 나에게 있다. 아쉽지만 아직은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남은 게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1위 가능성이 아주 없는 아닌 만큼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세종 선수에 대한 상대팀들의 압박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해줄 것이다. 매 경기마다 좋은 패스가 연달아 나올 수는 없다. 한 두 개라도 결정적인 패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상대팀 부산의 부진에 대해선 "그런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매 경기 승점을 따야 하는 팀이다. 상대팀 상황에 관계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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