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이는 순간, 공포가 시작된다... 연극 '흉터'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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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빡이는 순간, 공포가 시작된다... 연극 '흉터' 12일까지

8월 5일부터 8일간 대전 아신극장서
공포심리 스릴러, 한여름 오감 자극

  • 승인 2022-08-07 09:25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연극흉터
공포 심리 스릴러 연극 '흉터'가 8월 5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원도심 아신극장 무대에 오른다.<출처=아신아트컴퍼니>
단 1초도 깜빡이지 마라… 그 순간, 당신의 멘탈을 무너뜨릴 숨 막히는 시간이 찾아온다.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한가운데 오감을 자극할 공포 심리 스릴러 연극 '흉터'가 5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원도심 아신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흉터'는 인물 간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공포 스릴러로 산장이라는 밀폐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 속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는 지은과 그 죽음에 얽힌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에서 펼치는 사건의 경위에 잔인한 반전을 가미해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함께 연출과 음향 등 효과에 집중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대학 시절부터 우정과 사랑을 키워온 지은과 재용, 동훈, 지은의 등산, 의문사가 벌어진 몇 년 후 재용과 동훈이 다시 찾은 산, 그리고 같은 산장에서 마주한 기억과 지은의 죽음에 관한 추악한 진실… 이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며 같은 사건을 통한 다른 상처 속 두 남자의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

극 전개에 가미한 코믹 요소들도 관전 포인트다.

크고 작은 죄책감에 대한 '기억'과 그로 인한 마음의 '흉터', 아물지 못한 흉터를 떠올려 작품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해 관객 스스로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

연극은 8월 5일부터 12일까지 대전 대흥동 아신극장 무대에 선보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월요일 휴관) 오후 7시 30분, 주말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하며, 자세한 문의는 아신극장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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