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양 원정서 1-0신승, 리그 3위 복귀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안양 원정서 1-0신승, 리그 3위 복귀

  • 승인 2022-09-21 20:54
  • 수정 2022-09-21 20:5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_08_27_부천_0297
대전하나시티즌이 21일 오후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022' 28라운드 안양FC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진현의 결승골로 안양에 1-0승리를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 원정에서 신승을 거두며 리그 3위에 복귀했다. 21일 오후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022' 28라운드 안양FC와의 원정경기에서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이진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안양에 1-0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카이저, 김승섭, 김인균을 최전방에 세우고 주세종, 이현식, 이진현을 중원에 민준영, 권한진, 김재우, 김민덕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3-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안양은 박재용을 최전방에 세우고 정석화, 홍창범, 백성동을 공격 2선에 이창용, 김정현을 중원에 구대영, 박종현, 백동규, 김동진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2-3-1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대전은 전반 초반부터 김승섭과 김인균 등 빠른 측면 돌파로 안양의 문전을 노렸다. 안양은 박재용과 홍창범이 중원에서 전진 배치된 대전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0분까지 대전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공세를 유지했다. 대전이 압박하고 안양이 선수비 후역습의 패턴이 이어졌다. 대전은 전반 27분과 33분 주세종과 이진현이 각각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안양은 전반 40분 대전의 왼쪽 측면을 불어낸 정석화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비켜나갔다.

후반 들어 대전은 카이저를 빼고 공민현을 투입했다. 전반 내내 안양 수비라인에 고립된 공격 전개에 변화를 주기 위한 시도로 보였다. 후반 1분 기다렸던 선제골이 터졌다. 안양 오른쪽 측면에서 이현식이 문전으로 올려준 드로인을 이진현이 잡아 골문으로 밀어준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이진현의 시즌 3번째 득점이었다. 선제골에 힘을 얻은 대전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을 풀어낸 크로스를 김인균이 헤더로 이어졌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9분 대전은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김승섭과 민준영을 빼고 신상은과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안양의 측면을 허물기 위한 시도로 풀이됐다.



후반18분 안양 문전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이진현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중반 이후 대전은 왼쪽 측면의 레안드로를 활용한 측면 돌파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안양도 백성동과 김륜도가 대전의 문전을 파고들며 슈팅 공간을 만들어 냈다. 후반 29분 대전은 주세종을 빼고 임덕근을 투입했다. 강해진 안양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변화로 보였다.

후반 32분 레안드로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기습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 오른쪽 골포스트 옆으로 흘러나갔다. 후반 43분 대전은 김인균을 불러들이고 임은수를 투입해 승부수를 걸었다. 수비라인을 강화해 리드를 지키기 위함으로 보였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안양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고 이진현의 득점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안양에 승리를 거둔 대전은 리그 3위에 복귀했고 리그 2위 안양과의 승점차도 2점으로 좁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2.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3.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4.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5. '내 생의 최고의 선물, 특별한 하루'
  1. 노시환-채은성 적시타! 7-1 한화의 승리가 확실해지는 순간! 아파트 떼창까지
  2.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성황리 개최
  3.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4. (사)금강문화예술협회 제16회 효문화실천 위안잔치 및 물품전달봉사
  5. 유성장복, 잠실 ‘월드웹툰페스티벌’ 통한 1:1 잡매칭 모색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