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특장차 전문기업 ㈜광림, 영광 해상풍력 발전 MOU

  • 전국
  • 광주/호남

군산대-특장차 전문기업 ㈜광림, 영광 해상풍력 발전 MOU

  • 승인 2022-09-29 10:06
  • 신문게재 2022-09-29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2022092801001114700049461
군산대학교가 지난 27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산대학교 제공
군산대학교가 지난 27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군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군산대학교의 이장호 총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김철홍 해상풍력연구원 연구교수, 정동원 기획처장, ㈜광림 성석경 대표, 이중재 부사장, 황태영 이사, 이영건 상무, 김옥근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광림이 추진하는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영광군 일대에 15㎿(메가와트)급 발전기 10대와 10㎿급 발전기 1기 등 총 시간당 160㎿를 생산하는 11기의 발전기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향후 상업 운전 시 예상 매출액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협약을 계기로 양 당사자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사업파트너로서 관련 정부부처와 지자체, 기타 관련 기관들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산대학교는 지난 4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상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기관에 최종 선정됐으며 서울대학교 해양환경평가 연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은 해상풍력 관련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발전소 설계, 시공, 발전기 관련 연구와 주민 수용성·관련 기관 인허가를 위한 조사와 해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광림은 사업개발,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 각종 인허가 관련 부처 및 기관 대응, 주민수용성을 포함한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13년 이상 경험을 통해 풍력분야 숙련된 노하우와 기술, 인력풀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광림과의 협력관계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군산대학교가 전국 전국경쟁력을 확보한 몇 가지 분야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해상풍력인 만큼 역량을 총동원해서 광림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림의 성석경 대표는 "해상풍력 최고전문가들이 다수 포진돼있는 군산대학교와 파트너로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영광에 구축될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2009년 풍력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현장맞춤형 석박사 고급인력과 국내 최초 풍력공학사를 배출했다.

또한 지난 2018년 해상풍력연구원을 설립해 해상풍력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서 앞서가고 있다. 특히 기계공학부, 건축해양건설공학부, 행정경제학부, 조선해양공학과, 수산생명의학과, 생물지원학과, 토목공학과 등 해상풍력 관련학과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관련 분야 우수인재 양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산=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