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에 대승! 8년만에 1부리그 진출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에 대승! 8년만에 1부리그 진출

-이진현 멀티골, 김인균-김승섭 추가롤로 김천에 4-0대승
-대전원정응원단 1800명 승격의 기쁨 함께 누려

  • 승인 2022-10-30 11:5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667057364101
대전하나시티즌이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4-0(합계점수 6-1)로 대승을 거두며 8년만에 1부리그에 승격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8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대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4-0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김천에 2-1로 승리한 대전은 1, 2차전 합계점수를 포함 6-1의 압도적인 완승으로 승격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번 승격은 2015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최하위로 강등된 이후 무려 8시즌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대전은 시민구단시절인 2013년 최하위를 기록하며 첫 강등의 아픔을 겪었고, 이듬해 2014년 1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했으나 2015년 다시 강등당하며 2022년까지 2부리그에 머물러 있었다.

2020년 기업구단으로 재창단 이후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승격에 도전했던 대전하나시티즌은 3년 차에 승격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고 2023시즌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 초반부터 전방 압박으로 김천 상무의 빠른 공격을 차단했다. 1차전을 대전에 내준 김천은 군인정신의 패기로 대전을 상대했으나 1부 승격에 간절함으로 무장한 대전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팽팽하게 맞선 전반 분위기는 대전이 포문을 열며 기울어졌다. 전반 31분 서영재의 크로스를 김천 골키퍼 황인재가 잡았다가 놓쳤고 이를 이진현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기선을 제압한 대전은 후반전 김천의 압박에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후반 8분 이진현이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 주세종-신상은 콤비가 만들어낸 절묘한 패스를 김인균이 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39분 김천의 오른쪽 측면을 풀어낸 신상은의 패스를 김승섭이 밀어 넣으며 4-0으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막판 김천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대전은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승격을 확정 지었고 8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격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1800여 명의 대전 원정응원단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승격의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에 역전패하며 눈물을 흘렸던 대전이기에 승격의 기쁨은 더욱 각별했다.

1667057123076
대전하나시티즌이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4-0(합계점수 6-1)로 대승을 거두며 8년만에 1부리그에 승격했다.선수들이 함영주 구단주를 헹가래 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말로 다 하지 못할 정도로 기쁜 마음이다.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년간 승격을 위해 달렸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이 승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승격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전은 팬들의 성원이 열정적인 팀이다. 지난 시즌 강원과의 승강전에서 패하며 눈물을 흘렸던 팬들의 모습이 시즌 내내 마음에 걸렸다"며 "1부리그 승격해서 제주로 원정 경기를 가고 싶다는 팬들의 열망에 이제야 보답을 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승격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김천까지 내려와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함 회장은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구단 임직원들을 격려했고 서포터들과 만세 삼창을 외치며 기쁨을 함께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승격 도전기 ▲2013시즌 최하위 2부리그 강등 ▲2014시즌 K리그 챌린지(2부) 우승, 1부리그 승격 ▲2015시즌 K리그 클래식(1부) 최하위 강등 ▲2018시즌 K리그2,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부산 0-3패) ▲2021시즌 K리그2, 2위로 승강플레이오프진출 (강원 합계점수 2-4패) ▲2022시즌 K리그2 2위로 승강플레이오프(김천 합계점수 6-1)1부리그 승격
금상진 기자 jodpd@

1667057159517
대전하나시티즌이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4-0(합계점수 6-1)로 대승을 거두며 8년만에 1부리그에 승격했다.승격을 확정지은 선수들이 승격 기념 티셔츠를 입고 환호하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IMG_8138
대전하나시티즌이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4-0(합계점수 6-1)로 대승을 거두며 8년만에 1부리그에 승격했다.승격이 확정되자 김천경기장을 찾은 1800여명의 원정팬들이 선수들을 반기며 환호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3.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4. 충남도, 예산군 '내포역세권'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5.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1. [건강]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약만 먹으면 괜찮을까?
  2. "국경 넘은 영화의 힘 확인"…첫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성료
  3. [한화에어로참사] 지휘체계로 수사 확대…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4. [건강]자외선 쎈 여름철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노하우…"오후 2시 피하고 모자·긴소매 필수"
  5.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헤드라인 뉴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9월 1일부터 서대전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잇는 고속열차가 신설된다. 서대전역과 충북 오송, 제천을 연결하는 ITX도 신규 편성되며, 충남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실이 3일 제공한 한국철도공사(KORAIL)의 KTX-(주)SR의 SRT 통합에 따른 고속철도 선로 용량과 운용 차량 효율화를 위한 운영계획서에 담긴 내용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서대전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우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수서역∼광주송정역 노선이 새로..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민선 9기 출범 이후 동력이 다소 소실됐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3일 '제2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행정통합을 위한 대전시와의 실무 협의를 즉시 시작하겠단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선거 당시 (도민들과)약속했던 대로 대전시와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행정통합은 별도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핵심 과제에..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엄원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대전은 9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을 끊어내고 홈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책임감을 느끼고, (응원해준)홈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