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인근 5만석 규모 'K-POP 돔구장'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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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 인근 5만석 규모 'K-POP 돔구장' 급물살

  • 승인 2026-02-02 17:34
  • 신문게재 2026-02-03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돔구장_회의_(2)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에 계획 중인 K-POP 돔구장 건립 추진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지 2개월여 만에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고 천안·아산 등 관계 기관과 TF를 꾸려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도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와 천안·아산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아산 돔구장은 충남을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만들기 위해 도가 건립 추진 중으로, 지난해 11월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화했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 도보 10∼20분 거리 20만㎡의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의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아산 돔구장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치르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도 열 계획이다. 또 연 150∼200일 가량 K팝 공연과 전시, 대기업 행사 등을 진행한다.

도는 천안아산역에 광역환승복합센터도 건립, 돔구장과 함께 시너지를 올린다. 광역환승복합센터는 충청권 교통 허브 조성, 광역 환승 체계 고도화, 교통복지 실현 등을 위해 추진 중으로 2030년까지 6735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6만 104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9만 6800㎡ 규모인 광역환승복합센터는 환승 시설과 함께, 주거·상업·문화·업무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TF는 천안아산 돔구장과 광역환승복합센터를 연계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구성했다.

TF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 회의와 필요 시 수시 회의를 통해 돔구장과 광역환승복합센터 건립 추진 전략과 방향 등을 논의하고, 기관 간 업무 협의도 갖는다.

도는 지난해 12월 29일과 지난달 14일 전문가 자문 1·2차 회의에 이어 23일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돌입했다. 10월까지 진행할 용역을 통해 지역 환경과 개발 여건을 검토하고 돔구장의 경제적 타당성과 다목적 활용 가능성 등 필요성 및 당위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은 돔구장에 대한 사업 타당성과 실행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왔으며, 두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용역을 발주했다"며 "빠른 시일 내 재원 조달과 운영 관리 방안을 포함한 종합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도 지난해 12월 5만 석 규모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 국가적 흐름과 충남의 비전이 일치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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