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승격의 기쁨 김천에서 대전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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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승격의 기쁨 김천에서 대전까지 이어져

-대전원정팬 500여명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에서 승격 뒷풀이 펼쳐

  • 승인 2022-10-30 11:51
  • 수정 2022-10-31 17:3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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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팬들과 선수들이 29일 오후 8시 승강플레이오프가 열린 김천에서 대전으로 이동 후 승격 세레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8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과 서포터들이 대전에서 승격 세레모니를 펼쳤다.

대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이진현의 멀티골과 김인균과 김승헙 추가골에 힘입은 대전이 김천에 4-0(1차전 합계 점수 6-1)으로 대승을 거두며 1부리그에 진출했다.

이날 김천종합운동장에는 12대의 버스를 타고 온 대전 서포터들과 대전에서 자차를 이용해 찾은 원정팬들, 하나은행 임직원 등 1800여 명의 팬들이 찾았다. 승격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응원석으로 찾아가 만세삼창과 클럽송을 외치며 승격의 기쁨을 나눴다.

승격의 기쁨은 김천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응원단을 리드 했던 최해문 대전서포터는 이민성 감독에게 "우리 홈에서 승격 뒤풀이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 감독도 손을 들어 화답했다. 서포터들이 대전으로 이동하는 사이 잔류했던 대전구단 직원들이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에 뒤풀이 장소를 만들었고 원정 버스에 몸을 실었던 서포터 500여 명과 선수들이 모여 승격 파티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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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과 팬들이 29일 승강플레이오프가 열린 김천에서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에서 승격 세레모니를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원정버스에 몸을 담았던 팬들 500여명이 모여 선수들과 승격 뒷풀이를 즐겼다.금상진 기자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된 승격 뒷풀이는 40분간 진행됐다. 먼저 도착한 서포터와 팬들은 버스에서 내리는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고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화답했다. 이민성 감독은 팬들에게 "지난해 강원까지 찾아오신 팬들이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는 모습이 시즌 내내 마음에 걸렸다. 이제야 승격이라는 선물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김천까지 와서 성원해준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장 조유민은 노래로 화답했다. 조유민은 "90분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무엇으로 보답할까 고민했는데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대전의 응원가인 '대전의 아들'을 불러드리자고 선수들에게 제안했다"며 "다 외우지는 못했지만, 함께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조유민의 선창에 선수들과 서포터들은 '대전의 아들'을 연창했다.

8년간의 기다림 끝에 승격이라는 선물을 받은 대전하나시즌 선수들과 팬들은 내년 시즌 1부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2022시즌 마지막 경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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