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항공여행.와인' 채용시장 노린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코로나19 엔데믹… '항공여행.와인' 채용시장 노린다

배재대 일자리플러스본부 항공예약발권, 와인 소믈리에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 승인 2023-08-01 22:22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항공 여행과 와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재대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과정을 다양화하고 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김원겸)은 이 같은 산업 수요에 발맞춰 여름방학동안 ▲항공예약발권(CRS) 전문가 양성과정 ▲와인 소믈리에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항공예약발권 전문가 양성과정은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배재대는 관광경영, 항공서비스 등 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항공예약발권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을 요청해 대학이 무료 교육과정과 수료 후 취업 맞춤관리까지 진행한다. 총 75시간 동안 이뤄진 항공예약발권 전문가 양성과정은 항공사·여행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30명이 도전해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의 자격증 취득으로 향후 항공사 및 여행사 취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와인소믈리에 수업 사진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로스본부 와인소믈리에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모습. 배재대 제공
또한 와인 소믈리에 전문가 양성과정은 최근 와인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뤄졌다. 대전에서 오는 9월 3~10일 '대전국제와인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크다. 이번 과정에선 와인 구매, 보관방법, 추천판매부터 와인을 공급하는 수입·유통회사 관리자 과정, 와인 소비지역인 호텔·레스토랑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소믈리에를 다뤘다. 와인전문 교육기관 '에꼴뒤뱅'의 왕도열 대표와 송래헌 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국가별 와인 테이스팅, 숙성, 분류까지 익히게 했다. 와인 소믈리에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시간 80시간 동안 한국 와인 주산지로 불리는 충북 영동군 영동 샤또 마니, 와인터널 등 기업탐방 기회로 실무능력을 키웠다.



김원겸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이 강의실에만 머물기보다 산업계 변화와 밀접하게 움직여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학생 뿐 아니라 지역청년 대상 알찬 취업지원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자격증 취득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위한 종합상담박람회 '알쓸신복박람회'
  2. 박경배 송촌장로교회 목사 소천
  3. 장철민 "소진공 유성이전 재고해야"
  4. 대전용산초 사망 교사 19일 순직여부 심의… 경찰 수사 결과 아직도
  5. NH농협 세종본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에 1억 원 후원
  1. 휴진 안내문 붙은 의원
  2. ‘여긴 주차장이 아닙니다’
  3. 우송대 구인혁·김지연 교수 '2024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최종 선정
  4. 집단휴진 밀어붙이는 의협 고발로 맞서는 정부, 환자는?
  5. 중3 영어 수준 올랐다… 中 수학·영어 읍면 지역보다 대도시가 높기도

헤드라인 뉴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vs "불법 지속시 협회 해산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vs "불법 지속시 협회 해산도"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이 서울 광화문에 집결해 30도가 넘는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의과대학 증원 저지'를 외쳤다.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관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전국의 의사, 전공의 의대생들을 비롯해 의과대학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맞은 편에서도 대전시의사회가 마련한 전세버스 9대에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을 포함해 의사와 전공의, 의과대 교수 등 200여 명이 상경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서울 총궐기대회에 "의사협회는 이 폭압적인 정부가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을..

"민선 8기 후반기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나가겠다"
"민선 8기 후반기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나가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전략적이고 과감하게, 신속하고 일관되게 그리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이날 대전시청에서 주요성과와 후반기 시정 방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전반기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한 역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역대 최대,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대전의 위상이 변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낙찰 정보]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실시설계용역 1순위 `케이지엔지니어링`
[낙찰 정보]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실시설계용역 1순위 '케이지엔지니어링'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1순위에 (주)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소사무소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입찰은 사전입찰심사제도(PQ)로 진행해, 해당 업체의 적격 여부에 따라 계약 성사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시는 13일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긴급 공고를 냈다. 입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돼 이날 오전 10시에 마감했고, 11시 개찰까지 진행됐다. 이 공고엔 12개 업체가 도전장을 냈으며, 낙찰 하한선을 미달한 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사 총궐기대회 참석에 텅 빈 의원 의사 총궐기대회 참석에 텅 빈 의원

  •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 휴진 안내문 붙은 의원 휴진 안내문 붙은 의원

  • ‘여긴 주차장이 아닙니다’ ‘여긴 주차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