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무기한 휴진" vs "불법 지속시 협회 해산도"

  • 사회/교육
  • 건강/의료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vs "불법 지속시 협회 해산도"

집단휴진 및 총궐기대회에서도 의정갈등
대한의사협회 18일 광화문에서 총궐기대회
임현댁 회장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선언

  • 승인 2024-06-18 17:45
  • 신문게재 2024-06-19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40618-의사 상경집회1
18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대전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의사 총궐기대회 출발에 앞서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이 서울 광화문에 집결해 30도가 넘는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의과대학 증원 저지'를 외쳤다.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관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전국의 의사, 전공의 의대생들을 비롯해 의과대학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맞은 편에서도 대전시의사회가 마련한 전세버스 9대에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을 포함해 의사와 전공의, 의과대 교수 등 200여 명이 상경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서울 총궐기대회에 "의사협회는 이 폭압적인 정부가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을 전문가로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존재로서 대우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히고 "향후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정부는 기본권인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사들에게 독점적 권한의 혜택을 누리는 만큼 의료법에 따른 법적 의무를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미 개원가에 진료명령을 내린 정부는 이날 오전 업무개시 명령을 발령했고, 이를 어길 경우 의사 면허 자격 정지 등 법대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게는 각종 행정 명령 등을 철회하기로 한 상황에서 의협이 주도하는 집단 휴진은 공감을 얻기 어렵다"라고 지적하고 "집단 진료거부는 대한의사협회 설립 목적과 취지에 위배되는 행위로 불법적 상황을 계속할 경우 극단적인 경우에는 법인의 해산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의협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실현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한다"고 비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경주역 KTX 9월1일부터 증편
  3.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4.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5.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1.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2.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3. 한국연구재단, 청양서 일손 돕고 상생동반 친구맺기 봉사활동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8월7일 금요일
  5.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