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정보]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실시설계용역 1순위 '케이지엔지니어링'

  • 경제/과학
  • 중도 Plus

[낙찰 정보]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실시설계용역 1순위 '케이지엔지니어링'

4억 7만 8000원으로 1순위 투찰률 86.747% 기록
입찰 후 시공업체 평가 진행해 향후 적격 여부 관건
적격 시 계약 체결… 부적격 시 2순위 시공업체 평가

  • 승인 2024-06-18 17:22
  • 신문게재 2024-06-19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1구역
대전추모공원 1구역(제3자연장지)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1순위에 (주)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소사무소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입찰은 사전입찰심사제도(PQ)로 진행해, 해당 업체의 적격 여부에 따라 계약 성사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시는 13일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긴급 공고를 냈다. 입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돼 이날 오전 10시에 마감했고, 11시 개찰까지 진행됐다.

이 공고엔 12개 업체가 도전장을 냈으며, 낙찰 하한선을 미달한 2곳을 제외한 10곳에서 눈치싸움을 펼쳤다. 그 결과,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4억 7만 8000원으로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찰률은 86.747%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상보안윗길 160(괴곡동) 일원에 잔디장 2만 9600㎡, 수목장 9600㎡ 등 약 3만 9200㎡ 규모의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최근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화장은 물론 수목장, 화초장 등 자연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전추모공원 수요 가능 공간이 한계에 도달해 추가 장사시설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지형현황 측량, 실시설계, 실시계획인가, 산지전용 등 과업을 용역에 담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부지정지 및 토공 설계, 도로 및 포장 설계, 하수도 및 상수도 설계, 식재 설계, 구조물 설계, 시설물 설계, 설계도면과 설계설명서 등을 작성한다.

이번 공고는 사전입찰심사제도(PQ)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입찰을 먼저 진행해 1순위부터 적격심사를 진행해 속도를 당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통 시공업체의 검증을 먼저 진행한 뒤 입찰에 나서는데, 10억 원 미만은 가격 입찰을 먼저 한 뒤 검증이 가능해 시간을 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계약은 한 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약 2주 안으로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하는 서류를 검토해 적격 심사 여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적격 판정이 나오면 계약을 진행하고, 부적격 판정이 나올 경우 2순위로 넘어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1순위 업체 평가는 대략 한 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부서에서 평가를 한 뒤, 적격판정이 나오면 계약을 진행한다"며 "부적격이 나오면 2순위 시공업체에 대해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