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입수시] 중부권 최강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 '69년 전통' 목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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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수시] 중부권 최강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 '69년 전통' 목원대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학사제도 운영
지역사회 산업 수요 반영한 학과 개설로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 승인 2023-09-05 17:13
  • 신문게재 2023-09-06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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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대전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연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올해에는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 가능한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와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영 등을 통해 또 한 번의 교육혁신을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산업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별 학과를 개설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등 교육혁신=목원대는 전공능력 기반의 열린교육, 복합문제 해결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8년 전공공통프레임워크(PCF) 개발, 적용을 거쳐 2022년부터는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의 전면적 도입을 위한 제도 및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는 전공의 벽을 허물어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모듈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는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IMAGE+ 학생역량경력개발시스템을 구축했다. 학과들은 전공교육을 모듈로 구성해 이 시스템에 탑재하며, 학생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학과별 전공 모듈을 확인하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학위 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목원대는 모듈형 전공교육 체계를 활용한 자유로운 전공 설계,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 전공 마이크로디그리, 교양 마이크로디그리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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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캠퍼스 전경.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시행=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 학위 과정은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인공지능의 기초프로그래밍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친 뒤 인공지능 기법을 각자의 전공에 융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습득하게 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기초 수학 지식을 쌓도록 한다. 인공지능 개론을 통해 기본 개념을 습득하고, 딥러닝을 비롯한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모델에 대해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단계에서는 모든 학생이 각자의 전공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스스로 도출하고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목원대는 인공지능 융합 마이크로 학위 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의 변화를 내다보고 그 변혁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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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테크노과학대학 화장품공학과 실험실에서 교수와 학생이 실험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융합 지식 갖춘 전문가 양성=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제도, 전공과 교양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은 목원대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로 인한 융합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목원대는 기존의 융·복합학부 운영뿐만 아니라 3개의 연계전공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연계전공은 모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동시에 교양과 전공의 융합 관점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연계전공에서 활용됐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이제 모든 학과로 확대되고 있다. 모든 학과의 전공교육과정은 전공 공통프레임워크에 따라 직무·전공능력·전공교과의 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직무 하나가 전공마이크로디그리가 되는 구조로 가고 있다. 이처럼 목원대는 모든 재학생들이 학과나 전공과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가·인증으로 공인된 교육혁신=목원대의 교육혁신은 교육부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되며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총 120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목원대의 강점 분야인 문화예술과 이공학적 기술을 융합한 산학협력을 선도하게 된 것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4년간 지원을 받는다. 2021년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는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며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게 됐다.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과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도 목원대의 교육혁신 성과 중 하나다. 또한 목원대는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에 뽑혔으며,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전국 건축학부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희학 총장은 "전공능력 향상, 복합문제 해결역량 강화,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모듈형 전공교육 체계로 대표되는 전공교육 혁신을 단행했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지식 등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원대의 교육혁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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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미술대학 물레성형실에서 도자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도자기를 빚고 있다. 목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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