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고난도 문제에 대거 탈락... 패자부활전으로 기사회생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3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고난도 문제에 대거 탈락... 패자부활전으로 기사회생

퀴즈왕 박찬솔, 2위 박기쁨, 3위 김소윤 학생 차지
나이도 어리고, 타 지역에서 오고 이색참가자 눈길

  • 승인 2023-09-24 18:01
  • 수정 2023-09-25 17:27
  • 신문게재 2023-09-25 7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30923-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2
/사진=이성희 기자
'제7회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본선 대회가 23일 오후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전민준, 변자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11명과 지도교사 1명에게 상이 돌아가는 이번 대회는 대상인 퀴즈왕상(대전시장상), 2위 최우수상(대전시의장상), 3위 우수상(대전교육감상), 4~11위 장려상(중도일보 사장상), 이 밖에 대상을 배출한 학교의 담임교사에게도 의장상이 수여된다.
문제는 4지선다형 객관식 문제, OX퀴즈, 주관식 등 3가지 유형으로 출제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초반에는 문제를 무난하게 풀어나갔지만, 점차 어려운 문제가 나오자 생존율이 점차 줄었다. 10번째 문제를 풀 즈음 남아있는 학생이 10여 명으로 줄게 돼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OX 퀴즈로 진행된 3문제를 연속으로 출제해 모두 맞춘 학생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었다. 1~2번 문제가 쉬운 난도로 출제되며 전원 부활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문제가 난도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화재 발생원인을 묻는 문제로 '방화, 담뱃불, 가스, 전기 화재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재원인이 전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린이 대부분이 X를 선택하며 20명만이 부활에 성공하게 됐다.

대회 시작 1시간여 가 흘러 처음으로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으며,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횡단보도와 관련된 문제가 잇따라 나왔다. '횡단보도 건널 때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 중 3번째 원칙'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 4명만이 생존하며, 남학생 2명과 여학생 2명이 '최후의 4인'에 올랐다.

학교주변 식품의 안전을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보안관이 하는 일을 묻는 문제에 대전성모초 4학년 박찬솔 학생이 홀로 정답을 내며 안전골든벨을 울리게 됐다. 이후 2위와 3위를 가르는 문제가 계속해 출제됐다. 박기쁨(성모초 6) 학생과 김소윤(동서초 4) 학생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놓고 안전상식 대결을 펼친 결과, 박기쁨 학생이 2위를, 김소윤 학생이 3위를 기록하며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이색참가자도 있었다. 당초 참가 대상을 대전지역 초등학교 3~6학년으로 제한했지만, 현장 접수를 통해 저학년 학생과 타 지역 학생에게도 참여 기회가 열린 것.

김모(40·서구 관저동)씨는 "날씨가 좋아 가족들과 엑스포공원에 왔는데, 자녀의 안전 의식을 고취 시켜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여 이번 대회 참가하게 됐다"면서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라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참가하는 데 의미를 두고, 문제를 풀면서 안전에 대해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두 자녀와 함께 참가한 이모(42·충복옥천·여)씨는 "저희 애들이 평소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아 멀리 옥천에서 구경왔다"면서 "안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왔다가 골든벨 대회 현장접수를 받아 줘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사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아이들과 내년에는 예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2.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3.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선병원 60년 지킨 김인 여사 장례미사 '애도'
  4.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5. 2027 수능 앞두고 과목별 유불리 커져…9월 모평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