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4050 솔로' 행복 동구 일상돌봄 서비스 개시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4050 솔로' 행복 동구 일상돌봄 서비스 개시

  • 승인 2023-11-15 16:52
  • 신문게재 2023-11-16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대전시 동구는 지난 8월부터 질병,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를 개시했다. 소득 수준에 제한 없이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본 서비스와 식사·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소셜 다이닝, 교류 증진 지원이 제공되는 특화 서비스로 구분한다.

재가 돌봄은 목욕 등 신체청결, 식도움, 안전관 등 신체 수발을 지원하고 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등 가정 내 일상생활을 위한 가정환경을 마련해 주는 가사지원 서비스는 월 12시간, 36시간, 72시간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에 따라 특화 서비스를 1개에서 2개까지 병행하여 이용할 수 있다.

특화 서비스의 경우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대상에게 영양관리와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식사·영양관리(주 2회 월 10회 지원)와 병원 동행(최대 16시간 지원), 심리지원(주 1회 총 4회 지원), 요리를 배우고 함께 식사하는 기회를 통해 교류 및 사회참여를 증진시키는 소셜 다이닝(총 4회 지원), 지역주민과의 일상적 소통 및 교류를 증진시키는 교류 증진 지원(총 4회 지원) 서비스로 구분하여 최대 2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하는 방법은 이용자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구 복지정책과에서 자격을 결정하여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바우처 카드가 발급되면 제공 기관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용자 1명이 일상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간은 6개월이며 재판정 시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대동종합사회복지관, 산내종합사회복지관, 판암사회복지관이며 각 기관 담당자의 방문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안내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중장년층은 고독사에 제일 취약한 연령이다. 정부가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고독사 사망자가 1.1%이며 이중 50~60대 남성이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중장년 남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전시 동구에서만 4억 7천만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차기 연도에는 동구뿐만 아니라 5개구에서 확장 시행되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의 갈증이 해소되었으면 한다.



<장승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3.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