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매년 반도체 전문가 1500명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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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매년 반도체 전문가 1500명 배출한다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본격 출범
2026년까지 캠퍼스내에 청정실 등 구축
연면적 6150㎡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반도체융합학과 신설... 내년 60명 모집
이장우 시장 "반도체 인프라 적극 지원"

  • 승인 2023-12-07 17:43
  • 신문게재 2023-12-08 1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31207-반도체 공동연구소 출범식1
7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에서 이장우 시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출범 축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충남대가 충청권 반도체 전문인재를 키워낼 요람인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충남대 대덕캠퍼스에 들어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2026년부터 해마다 반도체 전문인력 1500명을 배출하게 돼 향후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는 7일 교내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사업 참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을 축하했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5월 교육부의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서 제4권역 허브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정부 지원 건립비 164억원, 대전시 대응자금 164억원, 충남대 대응자금 30억원 등 총 35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연면적 6150㎡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충남대는 연간 반도체 전문인력 1500명 양성을 목표로 충청권 반도체 산업에 기술 및 제품 지원, 제품 테스트 베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연구소 및 산업체 재직 인력에 교육을 제공하고, 충청권 반도체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연간 100건 이상의 핵심기술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대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반도체융합학과 신설 등을 통해 반도체 인재양성 및 연구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충남대는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기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충남대 대덕캠퍼스에 청정실, 분석실, 서버 및 강의실 등이 완비된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에 '반도체융합학과(가군·60명)'를 신설하고 이번 정시모집에서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한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진숙 총장은 "이번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교육·연구 수요가 충족됨으로써 반도체 전공 학생의 수도권 집중 및 중소기업 반도체 인력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권역 내 분산된 가치사슬을 유기적으로 모으고, 경계를 초월한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실습을 할 수 있는 반도체 인프라가 필수"라며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가 대전시 반도체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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