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청사 근무환경 개선 및 전기차 화재 현장대응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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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 청사 근무환경 개선 및 전기차 화재 현장대응력 '눈길'

- 서부119안전센터 신축이전으로 효율적인 현장대응 기대
- 전기차 화재 시 이동식 소화수조로 화재진압시간 단축

  • 승인 2023-12-10 11:56
  • 신문게재 2023-12-11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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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가 서부119안전센터 이전으로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전기차 화재진압용 장비를 보유·운영해 현장대응력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서북소방서에 따르면 119안전센터의 현장 인력과 장비의 증가로 사무실, 출동 대기실, 소방차고 등 필수공간이 매우 협소해 신축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족한 업무공간 확보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소방작전 수행을 위한 교육 및 훈련장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전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부지면적 3686㎡, 건축 연면적 1100㎡이다.



현재 서부119안전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해 총 25명의 인원이 성정1동과 백석동을 관할로 매년 200건 이상의 화재, 구조, 구급, 기타 안전조치를 하며 시민 보호에 힘쓰고 있다.

실제 서부119안전센터는 2021년 화재 225건, 구조 502건, 구급 4832건, 기타 811건을 소화했으며, 2022년 화재 250건, 구조 470건, 구급 4601건, 기타 758건 등 관할 구역에서 연간 6000건이 넘는 출동현황을 나타냈다.

아울러 차암119안전센터에 구비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소화수조를 통해 매년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에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전기차 진압 장비인 질식소화포, 상방방사관창을 활용해 상황별로 전기차 화재진압 전술을 숙달하고, 이동식 수조 설치를 통해 빠르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동식 수조의 경우 설치 가능 장소의 한계 및 설치에 상당 시간 소요되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화재 진압은 마땅한 대책이 없을뿐더러 길게는 5시간이나 걸려 훈련을 통해 화재 진압 소요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도록 숙련도를 제고 하고 있다.

서북소방서 관계자는 "서부119안전센터 신축이전으로 각종 재난과 재해 발생을 대비한 교육·훈련 공간을 확보해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늘어가는 전기차 보급 수에 발맞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 진압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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