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2024년 전시 라인업…"교육자로도 활동한 고암 조명"

  • 문화
  • 공연/전시

이응노미술관, 2024년 전시 라인업…"교육자로도 활동한 고암 조명"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과의 교류, 이응노 이후 현대미술 흐름 소개

  • 승인 2024-01-04 13:12
  • 신문게재 2024-01-05 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104093902
이응노미술관
이응노미술관이 2024년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고암 이응노와 교류했던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교육자로도 활동했던 고암의 삶을 조명한다.

이응노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전이 올해 3월까지 이응노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이응노 탄생 12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미공개 작품과 새롭게 발굴한 아카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시아 전통과 서구 조형 언어에 대한 이응노의 예술적 융합의 여정을 면밀이 조명하는 전시다.

현대미술전도 준비했다. 3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미술관 2, 3 전시관에서 이응노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역 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움직임을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작가들의 일상과 변화가 현대 미술작품에 녹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응노와 함께 활동했던 김윤신의 작품세계도 조명한다. 1960년대 김윤신의 파리 유학 시절 이응노와의 교류에 대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이응노와 김윤신의 조각이 공유하는 지점과 각자가 구축한 예술을 미술사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를 열 예정이다. 6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2, 3 전시관에서 연다.

동양미술학교 개관 70주년 특별전도 열린다. 예술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한 이응노의 활동 성과를 자료로 제시해 업적을 밝히고, 추후 국내·외에서 고암 학파가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 9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2, 3, 4 전시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응노 화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12월부터는 서울 워커힐에서 이응노, 빛의 시어터 전시를 선보인다. 미디어 작품으로 재탄생한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다.

이응노미술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관람객 만족도 분석 등을 토대로 1, 4 전시실을 이응노 작가의 대표작 전시 공간으로 정해 상시 운영할 예정"이라며 "올해 기획전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2026 국감] 통합은 엇박자, 연구소는 답보… 충청권 국립대 국감 질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