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총선 공약에 담아 푼다… 충남도, 핵심·지역 과제 발굴 각 정당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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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총선 공약에 담아 푼다… 충남도, 핵심·지역 과제 발굴 각 정당에 전달

  • 승인 2024-02-28 15:59
  • 신문게재 2024-02-29 4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안 과제를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 총선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슈화로 관심도를 높이고, 정당과 소속 후보자의 추진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총선 공약화가 필요한 핵심 과제 28건, 지역 과제 112건 등 총 140개 과제를 찾아 각 정당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들은 각 실국 및 충남연구원 논의 등을 통해 발굴했다. 핵심 과제는 도정 현안과 전국적인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 반영이 필요한 것들로 추렸다.

가장 먼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충남 국립의대 신설을 꼽았고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 유치 ▲도로·철도 국가계획 조기 수립 및 대통령 공약 SOC 사업 반영(보령∼당진·당진∼광명·태안∼충주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장항선 SRT 연결(잠실∼평택∼배방∼군산) 추진 ▲아산신항 개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아산 경찰병원 조속 건립 ▲국방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 등을 담았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 드래프트제 추진 ▲국군의무사관학교 설치 ▲천안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 ▲충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전기요금 지역 차등제 도입 및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50%) 적용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지원 특별법 제정 ▲지방의료원 코로나19 회복기 손실보상금 지급 기간 연장 등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역 과제로는 ▲천안종축장 국가산단 조속 추진 ▲공주 백제고도 내 한옥마을 조성 ▲보령 원산도 복합 마리나 항만 개발 ▲아산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서산 대산 임해 지역 신규 국가산단 조성 등을 발굴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과제들은 충남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음 국회에서 각 사업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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