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명령 29일 임박…대전지역 400여 명 전공의 복귀 무소식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복귀명령 29일 임박…대전지역 400여 명 전공의 복귀 무소식

29일 오전 10시 기준 복귀자 없어

  • 승인 2024-03-01 18:0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4022101001536400062041
정부가 사직 전공의 업무복귀 명령 시점인 29일 오전까지 대전지역 전공의 복귀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사진=중도일보DB)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복귀명령일인 29일에도 대전지역 전공의들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기준 대전에서는 427명의 전공의가 일선 의료현장을 떠난 상황으로 진료업무에 복귀한 전공의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27일 대비 28일 전공의 1명이 추가로 사직서를 내 지역 내 전체 전공의 중 81%가 사직를 제출한 상태다. 충남대병원은 파견직 인력을 제외한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친 전공의 201명 중에 16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건양대병원 역시 전공의 122명 중에 99명이 사직서를 쓰고 일선 현장을 떠났고, 을지대병원은 95명 중에 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인턴 21명을 포함해 전공의 69명 중에 56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현재까지 의료현장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전선병원 16명과 유성선병원 6명의 전공의도 사직서를 낸 상태다.

충남에서도 단국대 천안병원은 전공의·인턴 136명 중 102명(75%),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119명 중 95명(79%)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들 전공의 중 귀원 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2월 29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선 별도 처분을 하지 않고, 이후로도 출근하지 않으면 의사면허 정지와 법적 처벌을 묻겠다고 밝혔다.

의료현장에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는 비상의료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28일 시장이 주재한 종합병원장 간담회를 갖고 3·1절 연휴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협의했다. 또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수시로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동물원 '늑구' 생포 직전 포위망 달아나… "건강·은신구역 확인, 포획 가능성↑"
  2. 기자 눈에도 보였던 늑구 포획 실패한 이유는?
  3.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4. 민주당 세종시의원 10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 확정
  5. 이춘희→조상호 향해 "헛공약·네거티브 전략" 일침
  1. 지역 학원가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식 항의서한
  2. 김도경 초대회장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대전경제 새역사 쓰겠다”
  3. 취업 후에도 학자금 상환에 허덕이는 청년들…미상환 체납액 역대 최대
  4. 내달 통합 찬반 투표 앞두고 충남대-공주대 긴장 고조… 학생들 "의견수렴 부족"
  5.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피엑스프리메드'에 1억 원 시드 투자

헤드라인 뉴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부담 줄고 더 빨라진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부담 줄고 더 빨라진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고 추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노후계획도시 내 단일 주택단지로 구성된 구역도 완화된 재건축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다. 특히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의 주민들의 분담금 추산 방식도 이전보다 간소화될 예정이어서 사업 초기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예정일인 이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단일 단지로 구성된..

`멧돼지` 도심 한복판에 출몰… 몸살 앓는 세종시
'멧돼지' 도심 한복판에 출몰… 몸살 앓는 세종시

15일 오전 8시 10분경 세종시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2마리 행방은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멧돼지 2마리는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아파트와 소담동 다이소, 집현동 새나루마을 일대를 배회하고 있다. 문제는 보람동 호려울마을 4단지 건물과 반곡동 KDI 기숙사 유리창이 멧돼지의 충격으로 파손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데 있다. 멧돼지들은 원수산과 전월산을 넘어 반곡동과 소담동 괴화산 등으로 이동하며, 먹잇감을 찾아 도심 한복판까지 출..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청와대 이전' 움직임이 이재명 새 정부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시대를 준비했으나 좌절됐고, 윤석열 전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었으나 결국 얼룩진 역사만 남겼다. 이재명 새 정부는 올 초 도로 청와대로 컴백한 만큼, 2030년 임기까지 판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은 여전히 대통령실의 지방 이전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14일 긴급 브리핑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