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갑구에 '글로벌 특구 지정'...노종용 예비후보 필승 카드는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세종시 갑구에 '글로벌 특구 지정'...노종용 예비후보 필승 카드는

충청권 메가시티 특화, 해외 국제학교 유치 등으로 지방소멸 대응
연구와 교육, 문화, 예술 복합단지 조성...미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 승인 2024-03-08 08:57
  • 수정 2024-03-08 14:4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공약발표 4
노종용 예비후보가 글로벌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전략으로 내걸었다.
'세종시를 글로벌 특구로 조성해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연구·교육·문화·예술 복합단지 조성, 해외 국제학교 유치, 지방소멸 대응 특별전략위원회 설치, 보통교부세 제도 개편, 법원과 검찰청 설치, 노인복지관 및 어린이특허박물관 건립, 노인대학 신설, KTX 세종역 설치 및 96번 지방도에 스카이 브릿지 연결, CTX 광역철도 조속 완공, 가람IC 설치, 세종아레나 e-스포츠센터 건립, 국제 푸드스트리트 조성, K-엔터기업 유치.'

더불어민주당 노종용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글로벌 특구 지정은 세종시가 재정위기부터 계속 늘고 있는 이관 공공시설의 유지관리비까지 떠안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제시했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이전에 의존하는 행정수도 세종시 건설 방향에서 탈피하자는 뜻이다.

특구 지정에 이어 '세종 중심 글로벌 충청권 메가시티'로 나아가자는 제안도 했다. 연구와 교육, 문화, 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해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정주하면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제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여기에 'K-pop, k-food, K-webtoon과 e-스포츠' 등의 국내 문화를 접목, 새로움을 창조해나가는 역동적 도시상이다.



이를 통해 대전과 청주, 공주, 부여 등 인근 도시들도 함께 방문하는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봤다. 국제특구는 지역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국제 감각과 일상생활 외국어 구사 등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국제학교 유치로 지방소멸 방지, 지방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높은 교육열을 지방소멸 극복의 기제로 활용하면서, 도심권 국제학교를 소멸위기 지역에 유치하자는 전략이다. 유입된 인구는 자연스레 상권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란 구상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국제학교 분교 유치를 위한 지방소멸 위기관리 대응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에 맞춰 출입국관리법이나 공유지처리법 등의 개정 노력도 시사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소멸대응특별전략위원회' 신설로 대부분 의제를 담아내겠다는 전략도 내걸었다.

교육·교통·문화·복지·환경 분야에선 보통교부세 제도 개편, 법원과 검찰청 설치, 노인복지관 및 어린이특허박물관 건립, 노인대학 신설, 지식 나눔 바우처, KTX 세종역 설치 및 96번 지방도에 스카이 브릿지 연결, CTX 광역철도 조속 완공, 가람IC 설치, 세종아레나 e-스포츠센터 건립, 국제 푸드스트리트 조성, K-엔터기업 유치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노종용 예비후보는 단국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을 나왔고, 글로벌벤처창업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3대 세종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2.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3. 자립준비청년 자기계발비 300만원 후원
  4. 천안시, '담헌달빛관' 개관
  5. 장애인 보조견 환영합니다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활동지원사 힐링나들이'
  2. “웃으며 배우는 가족 소통법”
  3.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
  4. 취약계층 지역주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5. 위기상황 미혼한부모 가정 위한 통합지원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와 당진시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민선8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베이밸리 건설'과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 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케이(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처음으로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는 당진..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