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미추홀구의회, 수봉지구 고도제한 완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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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미추홀구의회, 수봉지구 고도제한 완화 한목소리

미추홀구민의 주거환경 발전 저해
주민들 재산권 피해도 만만치 않아

  • 승인 2024-03-10 10: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정책소통간담회
인천광역시의회에서 미추홀구 지역 숙원사업인 수봉지구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장실에서 이봉락 의장을 비롯해 임관만(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대중·김재동·김종배·김대영·박창호 의원,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 인천시 최태안 도시계획국장, 미추홀구 박병재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 소통 간담회는 이봉락 의장 취임 후 시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현안 사업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이뤄졌다.

'수봉지구 고도 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의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수봉지구 고도 제한 문제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이봉락 의장은 "수봉지구 고도 제한 완화는 30년 미추홀구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신속히 해결해야 될 사안으로, 고도 제한을 완화해 해당 지역주민의 열악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책소통간담회
이에 대해 최태안 국장은 "고도 제한으로 인한 주민들의 애로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완화했지만, 주민 수용성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서 자유공원 주변 등을 포함한 경관 고도지구 전반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기 위해 현재 관련 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봉락 의장은 "이러한 정책소통간담회로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에 대해 시정 주요 업무에 대한 의회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민생현안 해결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의회 배상록 의장은 "4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고도제한으로 인해 미추홀구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 수봉지구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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