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김종민 "노무현의 꿈 이루겠다" 세종시갑 출마선언

  • 정치/행정
  • 총선_세종

새로운미래 김종민 "노무현의 꿈 이루겠다" 세종시갑 출마선언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독선, 독주, 이재명 대표의 패권정치 심판
정치혁신과 민주주의 재건, 행정수도 완성 위해 세종시 출마

  • 승인 2024-03-08 13:36
  • 수정 2024-03-08 14:5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40308_김종민_대표_세종갑_출마_발표_기자회견(1)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로운미래
충남 논산과 계룡, 금산군 재선 국회의원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4·10 총선 출마 지역구로 ‘세종시갑’을 선택했다.

김 대표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독단, 독선, 독주로 대한민국이 위기다. 이재명의 민주당 역시 개인 방탄정치, 패권정치, 기득권 정치의 길로 치닫고 있다”며 “총선에서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지 못하면 민주주의와 민생, 우리의 미래는 더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첫 번째 이유는 대한민국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1번지 세종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에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으로 가는 이유가 한 가지 더,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중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시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언론인 출신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끌었던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과 국정홍보비서관,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 대표는 2016년 20대와 2020년 21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나서 논산·계룡·금산에서 연이어 당선됐다.

하지만 올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는 등을 이유로 탈당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제3 지대로 분류되는 새로운미래를 이끌고 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지역화폐는 매출 자체를 올리는 게 아니라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에 따른 중복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 업무보고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계속 늘리면 지역화폐와 사용처가 겹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 "예를 들면 대형 유통점 또는 특정 지역으로부터 해당 지역의 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지 매출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며 "칸을 쳐주는 효과인..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