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제주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MOU 체결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12일 제주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주도 생물자원과 생태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의 생물다양성 유지와 멸종위기종 서식지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효율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라산 생물다양성·생태계 학술조사 및 교류, 제주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공동연구, 전문 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연구자료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공동연구 수행에 따른 조사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생물다양성 소실이 국제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제주도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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