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시 을구 후보, "젊은 정치의 새 바람" 예고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시 을구 후보, "젊은 정치의 새 바람" 예고

이태환 개혁신당 세종(을) 17일 아름동 선거사무소서 개소식...지지자 300여 명 운집
후보 확정과 첫 공약 발표 이어 필승의 행보 지속

  • 승인 2024-03-18 07:1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이태환 개소식1
이태환 의장이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큰 절로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캠프 제공.
개혁신당 이태환(38) 세종시 을구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아름동 선거사무소식에서 개소식과 함께 당선을 정조준했다.

그는 이날 시민과 지지자, 당원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절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시민 한분 한분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은 축사와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연단에 올라 축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됐다.

한 참가자는 "기득권 가득한 정치권에 새바람이 필요하다"라며 "세종시도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젊은 정치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대교체를 제안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거창한 공약이나 계획보다 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공약이 정말 필요하다"라며 "이 예비후보가 내놓은 교육 공약처럼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라고 치켜 세웠다.

이 후보는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고, 지역을 지켜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다"라며 "시의원(의장)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일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로 가려고 한다. 대한민국 지방이 겪고 있는 현실을 젊음, 경험, 능력으로 바꾸고 세종시, 시민의 삶도 더 특별하게 확 바꿀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태환 개소식5
이태환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의 결의를 다짐했다.
그의 첫번째 공약은 아이 키우기 좋고 더 크게 키우기 위한 방안에 맞추고 있다. 2023년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진 사실에 주목,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경쟁력 있는 세종 국립대 설립과 초·중·고생 글로벌·영재·기초 분야 캠프 개설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과 소아당뇨 및 난치 희소병 어린이 지원 등 아픈 아이 돌봄 강화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방학 중 캠프 운영, 방과 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 시행 등 학력 향상 지원 ▲중 3부터 고 3까지 대면 집중형 컨설팅 등 정교한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교육 분야 현안 해결 적극 지원 등이다.

이태환 후보는 "8년의 시의원 활동으로 누구보다 세종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이자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1.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4.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5. “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요” 충청우정청 연탄배달 봉사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