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직장의 인간관계

  • 오피니언
  • 문화人 칼럼

[홍석환의 3분 경영] 직장의 인간관계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03-19 17:18
  • 신문게재 2024-03-20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319092717
홍석환 대표
회사와 임직원의 관계는 '계약'입니다. 계약을 맺고 일을 하고 계약이 끝나면 회사에 나갈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인간관계는 무엇일까요? 혹시 정의 관계가 아닐까요? 너무나 상사를 싫어하는 A사원이 있었습니다. 상사의 언행을 떠나 모습만 봐도 그냥 싫습니다. 업무 시간은 참을 수밖에 없지만, 업무 외 시간은 상사의 전화, 문자, 메일을 받지도 열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점심시간입니다. 구내식당이 없기에 상사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가능한 팀원들과 함께 점심을 하려고 합니다. A사원은 점심시간에 상사와 식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내 자유 시간인데 불편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 않다'가 이유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조치하겠습니까? B팀장은 직속 상사인 본부장의 주간 일정을 항상 확인합니다. 출근과 동시에 차 한잔 하면서, 당일 해야 할 일에 대해 보고하고 본부장의 일정을 묻습니다.

본부장이 점심 약속이 없으면 항상 함께 식사를 합니다. 본부장의 의중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일을 조치합니다. 본부장이 개인적 힘든 일 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부분 직장인은 회사를 퇴직하면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정리합니다. 자신이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고, 사용했던 PC는 물론 자료 등을 다 놓고 개인 물품만 가지고 나옵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퇴직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직장인이 주변 몇 명을 제외하고 인사도 없이 떠납니다.

퇴직 후 1년이 되지 않아 함께 근무한 사람들과 연락도 하지 않습니다. 회사 내 오랜 기간 가장 많이 만난 사람들과 퇴직 후에는 잊힌 사람이 됩니다. 퇴직 후 자신의 경조사가 있으면 서운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평소 어떻게 했느냐 차이이겠지요. 정의 관계입니다. 내 마음 속에 간직된 소중한 사람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내가 간직돼 있는 것 아닐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2.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5.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1.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4.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5.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