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논문 피인용 세계 12위… 국내 논문 주저자 8.6% 대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한국 논문 피인용 세계 12위… 국내 논문 주저자 8.6% 대전

  • 승인 2024-03-20 17:42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2022년 SCI급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나라는 중국이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 12위로 조사됐다. 국내 연구자가 발표한 7만 6100편의 논문 중 주저자의 소속기관이 대전인 사례는 전체 중 8.6%인 5200여 건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혁신정보분석센터가 20일 발표한 '2022년 한국의 과학기술논문 발표 및 피인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의 논문 발표 순위와 점유율은 2007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점유율은 3.34%다.



2022년 국내 연구원 100명당 논문 발표 수는 15.6편이며 인구 1만 명당 논문 발표 수는 14.7편이다. 논문 발표 기관은 4499개로 증가하고 있으며 학술지 종류는 7003개로 집계됐다.

국내 발표 논문 중 주저자 기준 가장 많은 기관 소재지는 서울이다. 서울 소재 기관 연구자가 저술한 논문이 국내 발표 논문의 39%를 차지한다. 이어 경기도 13.43%인 8072건으로 많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에선 대전이 8.6% 5207건으로 가장 많다. 주저자가 아닌 공저자 기준으로 봤을 땐 대전의 점유율은 13.53%, 1만 431건이다.



clip20240320171636
국내 연구진이 2022년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총 14만 1188회며 세계 점유율은 2.14%, 순위는 12위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피인용 횟수는 총 344만 8980회로 전 세계 13위 수준이다.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세계 평균인 8.3회보다 높은 9.26회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상위 1% 이내 논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4259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전 세계 논문 피인용 순위는 중국이 147만 8806회로 가장 많은 데 이어 미국 85만 4222건, 영국 33만 4172건, 독일 26만 1131건 순이다. 2020년부터 이 순위가 유지되고 있다. 이어 인도,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스위스, 이란, 홍콩, 파키스탄, 브라질, 스웨덴 순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4.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5.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법원, 만취상태로 차 들이받아 상해입힌 50대 여성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