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투심 통과한 '서남부스포츠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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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투심 통과한 '서남부스포츠타운'

  • 승인 2024-03-21 18:26
  • 신문게재 2024-03-22 19면
대전시가 추진 중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서남부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은 정상적으로 건립되면 2027년 8월 개최되는 충청권 하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개막식이 열릴 곳이다.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하계U대회 개최에 변수로 불거졌다. 이번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나 토지 보상 등 남은 행정절차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회 전 경기장 완공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남부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전시는 조만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남부스포츠타운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 약 76만㎡ 부지에 5853억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과 체육시설 단지, 47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완공 시 대전 서남부권 개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처음 계획된 서남부스포츠타운 건립은 대전 서남부권 개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우여곡절 끝에 13년 만에 사업이 가시화됐으나 하계U대회 개막식과 주요 경기장으로 쓸 수 있을지는 시간과의 싸움에 달렸다. 사유지가 대부분인 토지 보상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2025년 초 첫 삽을 뜬다고 해도 대회 개최 전 완공은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개막식 장소 등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다.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최 전 완공이 촉박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그동안 서남부스포츠타운의 기능은 스포츠 경기만이 아닌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계절 내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명품 종합체육시설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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