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글로벌 기업 손 잡고 달 자원 조사·추출 본격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지질자원연 글로벌 기업 손 잡고 달 자원 조사·추출 본격화

  • 승인 2024-03-21 17:1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321165219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하 지질자원연)이 글로벌 광산개발기업 '오프월드'와 함께 달 자원 탐색에 나선다.

지질자원연은 20일 대전 본원 백악기룸에서 글로벌기업 오프월드 짐 케라발라(Jim Keravala)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르테미스 계획 4단계 수행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가 달 남극 영구 동토의 표토층을 탐색해 물과 산소 등 휘발성물질을 추출하고 분석하는 데 우선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질자원연은 이번 협약이 달 영구기지 건설까지 계속될 달 자원개발 관련 국제협력과 연구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 남극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물·산소·수소 등 휘발성물질이 풍부해 연구개발 가치가 높다.

2023년 12월 오프월드는 지질자원연, ESA(유럽우주국), LSA(룩셈부르크우주국), ESRIC(유럽우주자원센터)와 협력해 NASA(미 항공우주국)의 ISRU(우주 현지자원활용) 분야 달 남극 산소추출 기술 검증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나사의 ISRU 기술 검증에 참여하게 되면 지질자원은 오프월드의 2027년 달 표면 데모 미션1을 활용해 달 산소 등 자원추출장치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질자원연 연구진이 개발한 자원 확인용 감마선-중성자분광기를 통한 달자원 지도 제작, 레이저분광기를 활용한 달 자원의 정량분석 등 실질적 연구가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김경자 지질자원연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은 "우주자원탐사 분야는 기술 선도국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과 자신감이 있다"며 "달의 남극 자원의 추출과 분석에 가장 먼저 성공해 K-달 자원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이번 오프월드와의 달 남극 표면 자원 조사 및 추출 개발 협력은 지질자원연의 우주자원 개발 기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4.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5.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2.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3.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4. 2029학년도 수능 2028년 11월 16일…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유지
  5. 대전시, 온통대전 등 공약과 현안 사업위한 추경 편성

헤드라인 뉴스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시행자의 행정착오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간 방치돼 온 대덕정수장을 시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게 발각되면서다. 이에 수공은 해당 공간을 다시 수도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전 기능이 멈춘 정수장을 다시 수도시설로 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