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노에서 취약계층 위해 어린이용 카시트 전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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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노에서 취약계층 위해 어린이용 카시트 전달하다

4300만원 상당의 조끼형 카시트
월평종합사회복지관 통해 15곳 기관에 기부

  • 승인 2024-03-26 15:4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월평1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대전지역의 어린이를 위해 조끼형 카시트 336개(약 430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주)마노(대표 한봉천)는 26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에서 특수학교인 성세재활학교, 해든학교, 월평동관내 어린이집, 아동생활시설 자혜원, 대전YMCA 등 15곳의 기관에 카시트를 전달했다.

월평
한봉천 (주)마노 대표는 “차량의 안전밸트는 성인 기준으로 설치돼 있어 어린이의 신체에 적합하지 않아 불편하고, 안전에 취약한데다 카시트 구매 비용도 만만치 않아 취약계층과 특수학교, 시설, 복지관 등에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아 오늘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주)마노에서 기증한 카시트는 3~5세(사용대상용) 어린이에게 적합한 형태로, 조끼형 구조로 제작된 제품이다. 기존의 카시트는 차량에 장착 상태로 운행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300g 이하로 가볍고, 대중교통(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가방에 갖고 다니면서 상용할 수 있게 제작된 카시트다.



한봉천 대표는 "어린이는 항상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서 어린이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보호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제품을 기부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강영선 관장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원할 수 있는 카시트를 기부해주신 ㈜마노 한봉천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필요한 취약계층과 시설 등에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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