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정형외과 동문회, 사직 전공의들 '생활안정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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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정형외과 동문회, 사직 전공의들 '생활안정자금' 지원

생활어려움 겪는 후배 전공의 돕기 위해

  • 승인 2024-04-01 17:3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을지대병원
을지대병원 정형외과 동문회가 집단사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 전공의들에게 십시일반 생활안전자금을 전달했다.  (사진=중도일보DB)
을지대병원 정형외과 동문회(이하 을정회)가 집단사직으로 급여가 끊겨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생활안정자금을 전달했다.

1일 지역의료계에 따르면 대전 목동 을지병원에서 수련의를 거치고 지금은 대학병원과 개원가에서 전문의로 환자를 진료하는 을지대병원 정형외과 동문이 3월 29일 후배 전공의들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이후 급여가 끊기면서 일부 전공의(의사)들은 생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상태로 전해졌다. 가정을 일군 의사들이 전공의 사직 이후 다른 일자리를 찾지 못해 난처한 경우도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을지대병원 정형외과교실 동문 33명은 지난달 어려운 상황에 처한 후배들을 돕자는 '천사'운동을 시작해 성금을 마련했다. 십시일반 모인 성금으로 후배 전공의 30명에게 200~25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근 전달했다.

을정회에서 활동하는 한 의사는 "후배 전공의들의 판단을 존중하고 자부심 갖기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았다"라며 "후배 전공의들이 겪는 생활고를 걱정하는 선배들이 있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지나치게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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