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대한민국 최고 '반도체산업 선도도시' 인정

  • 전국
  • 수도권

용인특례시, 대한민국 최고 '반도체산업 선도도시' 인정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부문 1위

  • 승인 2024-04-03 17:0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3일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에서 용인특례시가 반도체산업선도도시부문 1위 선정, 사진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오른쪽)과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왼쪽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에서 '반도체산업선도도시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주최 측이 측정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에서 용인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반도체산업선도도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 중 브랜드 인지도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이 취임한 뒤 이끌어 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 등 세 곳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처인구 이동읍),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등이 나라 안팎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약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 세 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해서 국가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처인구 이동읍에 '공공주택지구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 신도시 조성' 결정되었고,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를 실증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 기반 구축사업'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할 예정인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올 3월 1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반도체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4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반도체산업선도도시' 1위로 선정된 시는 41년 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시작된 곳으로 앞으로 세계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거, 교통, 교육,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