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정 국힘 김용태 "데이터센터 문제 해결 물꼬"

  • 전국
  • 수도권

고양정 국힘 김용태 "데이터센터 문제 해결 물꼬"

  • 승인 2024-04-03 17:12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clip20240403164250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후보
고양특례시가 부지 이전을 포함해 현실적인 대안들을 데이터센터 주 사업자에게 제시했다. 주 사업자 측은 이를 검토하고 사업자들과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3일 오후 1시 이동환 고양시장과 탄현동 데이터센터 주 사업자측과 고양시청에서 만나 부지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

김용태 후보는 그간 고양시장과의 5회 면담, 데이터센터 주 사업자와의 2회 면담을 통해 데이터센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 후보는 탄현동 데이터센터 건립은 탄현동, 덕이동 주민들의 막심한 재산권 침해를 초래하고 주민들의 건강도 심각하게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 어떤 경우에도 데이터센터 건립을 막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3월 9일 김 후보는 데이터센터 부지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 "주민들이 반대하는 데이터센터 건립 반드시 막겠다"고 선언하고 조만간 주민대표들과 고양시장과의 면담 주선을 약속했다. 이어 3월 20일 김 후보는 고양시청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이는 주민을 찾아 현장에서 주민대표들과 고양시장의 면담을 즉석에서 마련했다. 그리고 김용태 후보는 선거공보문자를 통해 주민들께 "데이터센터 건립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김용태 후보의 대안 마련, 중재 노력 끝에 오늘 고양시장과 데이터센터 주 사업자간 만남이 있었고 고양시가 부지 이전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주 사업자 측에서 이를 검토하고 사업자들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로써 꽉 막혀있던 데이터센터 문제 해결의 물꼬가 터진 것이다.

김 후보는 집권 여당 3선 의원 경륜, 정치력, 추진력을 총동원하여 데이터센터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5.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4.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