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초3 책임교육학년 지정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초3 책임교육학년 지정

  • 승인 2024-04-04 11:21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변환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대상 문해력, 수리력 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약 20% 내외 학생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학생에게는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는 ▲방과후 소규모 '교과학습 보충' ▲정규수업-방과후 교과보충-가정 내 학습을 관리하는 '튜터링' ▲학기·학년 전환기 시기인 방학 기간 교과보충 및 정서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을 키우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와 함께 교원과 학부모 대상 연수로 교육공동체의 언어·수리력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쓴다. 또 단위학교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통해 내실 있는 책임교육학년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4일 학교 현장에서 책임교육학년 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초3 담임교사 및 기초학력 업무 대상자 등 300여 명 대상으로 2024학년도 책임교육학년 온라인 설명회 및 사례 연수가 이뤄졌다.



처음 도입된 사업인 점을 감안해 책임교육학년 지원 취지와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에 중점을 뒀다. 이어 광주우산초 김경식 교사의 AI코스웨어 활용을 통한 가정 연계 지도 사례와 광주학강초 백숙현 교사의 방학 중 학습도약 계절학기 운영 사례가 담긴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 및 사례 연수에 참여한 광주동운초 차중석 교사는 "책임교육학년 지원 사업의 취지와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지원 사례를 알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책임교육학년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면 초3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3.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4.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