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 '세종시'...총선 후보들의 해법은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아이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 '세종시'...총선 후보들의 해법은

희망 여성연대, 4월 3일 총선 후보 토론회 개최...'아이 교육'에 대한 공약과 식견 점검
국힘 류제화·이준배, 개혁신당 이태환, 무소속 신용우 후보 참석...사교육과 자살률, 일자리 부족 문제 논의

  • 승인 2024-04-04 16:17
  • 수정 2024-04-06 16:1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40404_092514777
4월 3일 고운동 복컴에서 희망 여성연대 주최로 진행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모습.
'아이 교육'에 대한 세종시 후보들의 공약과 식견을 점검해보는 토론회가 4월 3일 유권자들에게 또 다른 판단의 기준을 제공했다.

세종시 희망 여성연대(대표 박희숙)는 이날 고운동 남측 복컴 2층 문화관람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 갑을 지역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희망 여성연대에는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와 세종인구문화원, 넥스트클럽 세종지부, 가족주류화연대, 세종여성문화예술 50인멤버십, 세종삶꽃학교 등 모두 6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날 초점은 평범한 일상 가정의 관점에서 '우리 아이 세종에서 자리잡고 사는 것(정주) 가능한가'에 맞췄다. 갑구에선 국힘 류제화 후보, 을구에선 국힘 이준배 후보,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 무소속 신용우 후보가 참석했다.

토론회는 순서는 ▲사교육 참여율은 높으나 성적이 낮아 괴로운 세종시 학생들, 정책 대안은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갈 곳 없는 학생들의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안 ▲여성과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한 세종시, 다른 해법은 등의 주제를 놓고, 학부모들의 질의와 후보들의 정책 대안을 들었다.

류제화 후보는 "아이들의 정주 여건 강화에 교육과 일자리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는 교육발전 특구를 세종시에 지정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교육들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이와 연계된 기업에서 자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교육과 산업 생태계 연결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우 후보는 "세종시에는 공공기관 일자리는 많으나 기업이 부족하다. IT 미래 산업과 관련된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 경력 보유 여성들의 수준 높은 능력을 국가를 위해 쓰도록 해야 한다"라며 "대학과 기업이 많이 들어오도록 발 벗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준배 후보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이 2030년 효력을 잃으면, 그 이후로는 경제중심 자족도시건설 특별법을 만드는 시즌2를 실행해야 할 때"라며 "(2028년 이후) 연서면 스마트 산업단지를 잘 활용하고, 전의·전동면 스포츠레저 특구를 별도로 조성해 유동일구 증가와 세종시 경제 살리기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환 후보는 "오늘 주제가 제가 10년 전 28살의 나이로 세종시 의원으로 시작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친구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과 일자리를 찾아 조치원을 떠난 것을 바꿔보고 싶었다"라며 "균형발전의 핵심은 그 지역의 인재가 그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5~10년을 내다보고 일자리 경향을 잘 분석, 인재들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희숙 대표(토론회 좌장)는 "각 후보님들이 바쁜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오셨다. 세종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다가왔다"라며 "앞으로 세종 희망연대는 여성들의 권익 향상과 동시에 자녀들의 행복한 삶 영위, 안정적 취업 여건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는 인구와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